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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에 해당되는 글 34건
2007.10.03 14:10

어느 나라를 여행하던지 그 나라 언어를 익히도록 노력해보자. 중국에 4성이 있다면 베트남어는 6성이다. 그만큼 발음이 초 고난위도.

왜? = 따이 싸오
물론 = 적 찬
얼마죠? = 바오 뉴?
1,2,3,4,5 = 못 하이 바 본 남
정말? = 갓 쓰
뭐하니? = 람 지 테이~
토일렛 어 도우  화장실 어댜?
또이 무언 디 장소.
지 꺼  = 뭐라고?
콩 비엣 = 나도 몰라.
나 베트남말 못해요 = 또이 콩테 나이 띠응 비엣.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여자 = 치, 어리면 = 엠, 아저씨 = 안
짜오 치~ 짜오 엠~ 짜오 안~
여행중 가장 중요한 건 가격, 숫자 두 가지!! 꼭 알아두자. Lonely Planet을 비롯한 많은 책자에는 상당한 분량의 그 나라 말이 설명되어져있다는 사실!

봉사단이었지만 베트남 수준에 비추어보면 럭셔리 한국인 이었던 것 같다. 최대한 그들과 비슷하게 생활하려고 했긴 했지만..
쌀국수 우리나라 베트남 쌀국수 맛이랑 비슷하다. 하지만 노천에서 쭈구리고 앉아 먹는 느낌이 있어야 그게 쌀국수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면 종류가 다 다르고 그 안에 들어가는 메인 음식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개인적으로는 분 차(Bun Cha) - 동그랑떙이 들어간 우리나라 소면 쯤 되는 음식이 젤 입맛에 좋았다. 같이 간 친구에겐 별로였으나~^^

베트남 뜨고 있다. 브릭스에 이어..
아직 갈 길이 먼 나라지만 그만큼 가능성도 많은 나라!

소위 후진국에 여행하면서 멋진 박물관이나 멋진 공원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그릇된 생각이다. 선진국에 가면 정말 잘 만들어놓은 . 내용이 없어도 있어보일 정도의 그런 느낌을 받게 되지만 베트남은 그렇지 않다. 대신 소박한 그들의 일상과 저렴한 모든 것들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베트남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좀더 개방되고 화려한 걸 원하면 호치민시로 가고 적당히 베트남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하노이로 가자. 그게 정답아닌 정답니다.

두드리자 그럼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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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12:20

Crazy traffic in Hanoi - 일단 기본적으로 먹고 산다면 오토바이 한대씩 개인 소유하고 있다. 도로는 보통 2차선 아주 큰 도로가 4차선될라나 ? 신호등은 도심에 군데 군데 있긴 하지만 없는 곳이 더 많다. 오토바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역주행은 물론 오토바이 타고 진행방향의 직각으로 건너묘기와 승용차 사이를 빠져나가는 진기남여노소 보여준다.

교통편


택시는 비싸다. 기본이 7천~12천동으로 시작해서 1.3Km 지나면 천동씩 올라간다. 같은 마티즈 택시끼리도 가격은 다 다르고 기본적으로 모두 콜택시라서
부르면 온다. Xe Om 오토바이 택시는 싼편이다.

정해진 가격은 없고 타기 전에 협상하는 것이 최상. 시내는 보통 만동에서 다 해결! 한번 길 못찾아서 엄청 헤매다가 200,000동을 요구한적도 있다. 그리고 어디가자고 했을 때 모르면 다른 걸 타자. 돈낭비, 시간낭비, 정신피폐 삼중고다. 

어제는 택시를 탔는데 엉뚱한데서 여기 아니냐고 한다. 우리나라 한강쯤 되는 하노이 호떠이 호수를 말해도 우리가 짐작하는 방향과 반대로 간다. 게다가 시동 꺼지고, 말은 안통하고, 결국 8천동인가 주고 내렸다. (그때까지 28000동 정도 나왔지만). 미터기가 없다면 미리 협상하고 간다. 5만동 기본으로 부르는데 몇번 타다보면 대~충 가격을 알기에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다. 아니면 그냥 내리면 그만!

씨클로. 역시 싸다. 가격대비 운전사 아저씨의 노가다가 크지만, 젤 재밌는 이동 수단인듯.속도는 젤 느리다. 관광용으로 좋음

자전거 학생들의 교통 수단. 속도 빼고는 괜찮은 수단이다. 여름에 땀나는 것 빼면! 걷기.  걷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인도의 폭은 굉장히 좁다. 심지어
우산을 들고 나다니기 힘든 구간도 존재한다. 보통 이들은 오토바이 땜에 비옷을 입는다. 거추장한 우산 들고 타면 불법이라나.

도로 횡단 방법

처음엔 건너려고 기회를 틈타 기다리다가 시간 한참 간다. 그만큼 crazy traffic이다. 승용차라면 기다리자 오토바이라면 """적절히 천천히 건넌다.""""" 그들이 미리 어디로 갈것인지 판단할 시간을 충분히 줘서 방향이 보이면 건너면 된다. 아주 천천히. 뛰면 초짜요 외국인이라.

오토바이 뒤에 자주 탄다면.  발이 낄수 있으니 조심하자. 장애인 되기 순식간이다. 배기통은 항상 뜨겁게 가열되어있다. 반바지라면 다리가 화상입을 우려가 있다.  앞사람 허리를 잡아라. 가장 안전하고 같이 죽고 같이 사는 방법이다.

다행히 호치민시보단 양호하다니. 하노이에선 그냥 즐기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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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12:11

[12월 26일 월요일] Final report준비하다가 공항으로 출발! 하필이면 Workshop이 DaNang에서 열린단다. 어째튼 여행아닌 여행이라서 기분은 좋다.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비행기는 연착되고.. 국내선이라 썰렁할 줄 알았더니 비행기가 빈좌석이 없다. 다낭 도착했는데 예상과는 달리(일주일전에 왔을때는 비 계속 옴) 구름만 낀 상태. 호텔앞에서 치호랑 만나서 저녁먹고 쉬다가 나왔다.

다들 피곤한 몸이었지만 해변을 보고자 걷고 또걷고.. 10시반에 나왔는데 해변을 본 시각이 1시 쯤..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 마차부자리, 큰개자리는 보이는데 플레이아데스가 안보인다. 구름이 또 금새 몰려오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오는 새벽 길. 마침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열렸다. 큰배들 통과할 수 있도록!

그런데 문제는 새벽 3시반에 다시 건널 수 있도록 한단다. 젠장.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다리 연결되자마자 컴백. 호텔 도착한 시간 4시 정각! 또 문제는 호텔이 잠겼다. 담넘어 지배인 깨우고 들어가 잔 시간 4시반.

[12월 27일 화요일] 8시15분에 걸려온 전화. Jang이 깨운다. 생일인 치호를 남겨두고 아침식사. 왠일인지 날씨가 좋다. (Da Nang은 비 안오면 무조건 날씨 좋은 것임)
Workshop 문서 정리하고 휴식! 바람 산들산들 호텔방 테라스가 맘에 든다.

오후부터 손님?들이 한 분,두 분.. 우리가 별로 할 건 없고 Jang과 Lan이 안내하고 리스트 체크 계속!!!!!! 저녁에 Lan이랑 케익 사러 가다. 싸구려 같이 생긴 커다란 케익이 5천원 안팎이다.

저녁식사는 다같이 하고, 생일파티 겸 해서 간다고 따라간 곳이 노래방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더  가라오케를 즐기는 것 같다. 음악은 트로트 풍이지만^^

[12월 28일 수요일] 본격적인 워크샵 시작!! 지루하다. 알아듣지 못해서 더 지루하다. 그래도 놀라운건 조는 사람. 자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  여행경비, 숙박비등 모든 경비는 프로젝트에서 지불! 무수히 많은 워크샵이 베트남 여기저기서 열릴 예정인데, 그 많은 돈을..쩝! 아쉽다. UNDP에서 많은 액수를 지불하는데.  

저녁 늦게 아쉬움에 조촐한 파티! 와인한병, 베트남산 위스키 한병과 과자.. 넷이서 호텔방 테라스에서 이런저런. 한국어나 베트남어나 비슷한 단어가 많다. 뿌리가 한자라서!  새벽 3시까지 모기 물려가며 이야기하다가 자다.

[12월 29일 목요일] 오전에 ICTPN 매뉴얼 Discussion! Mr.Tung이 알아서 혼자 잘 하신다. 방에서 쉬다가 1시에 공항으로 나섰다. 맑은 하노이에 도착한 시간은 3시반정도!

밥 시켜먹고 휴식.. 낼 저녁에 다시 공항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가고싶기도. 가기싫기도....너무 정들었던 Lan 때문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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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12:07

아침 일찍 나왔다. 간밤에 잠이 잘 안와서 TV보다가 늦게 잤는데도 일찍 일어나다니. 하긴 베트남인들은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박물관이 7~8시에 문을 여니^^

15장 다 채울려고 했는데 결과보고서는 10장으로 맺어야 겠다. 점심은 Hue 음식. 진짜 Hue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못하지만 괜찮은.. 오후에도 계속 결과보고서. 그리고 항공권 리컨펌! 베트남의 IT! 전자정부도 계획하고 있고, 인터넷과 휴대폰 가입자 비율 증가율이 세계2위(2005)! 그러나 교수 절반이 인터넷에 접속 안하고, IT 관련 업종의 연봉이 세계 최저란다.

그리고 정부기관에서조차 소프트웨어를 복사해서 쓴단다. 윈도우고 오피스고 전부다 불법! 최소한 Ministry는 정품을 쓸 것 같았는데 MARD의 IT Task Force 서버에 접속해보니 왠만한 소프트웨어는 다 다운받을 수 있게 해놨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것을 이제 인지하고 고쳐나갈려고 한다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가격이 아무리봐도 이 나라 경제력이나 생활수준하고 조율이 안된다.

확대
어째튼 놀라운 나라고 재밌는 나라다. 저녁에 쇼핑! 선물을 사려고 해도 마땅한 게 없다. 선물 고르는 건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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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12:03

[12월 20일 화요일] 오전에 하노이 도착하니 6시 반정도. 택시타고 게스트하우스 컴백. 샤워하고 출근. 이로써 나에게는 하루 더 휴가 기간이 남았다. 오늘은 비몽사몽 중에 일한듯.

UNDP, MARD 제출용 Final report는 시작도 못했고, KADO 제출용 결과보고서만 15장짜리 하나 5장짜리 하나 할게 생각보다 많다. 결과보고서는 금방 쓴다 해도 현지의 정보화 상태나 기관의 컴퓨터 보유 등등은 사실 KIV에 해당사항이 있지 UNV에는 해당사항은 없어보인다. 그래도 KADO측에서 책자 발간을 위해 준비한다고 하니 작성해야 하는 것은 사실!

항공권 연장. 워크샵이 Da Nang에서 28,29 양일간 있을 것이란다. 29일 밤에 오는데 30일 새벽 00:30 인가에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 그래서 티켓을 알아본 결과 31일로 변경이 가능할 것 같다. 오후에는 John Vong과 작별인사 겸 사진촬영하고 아주 바쁜 Son 매니저를 겨우 만나서 노트북과 카메라를 기증하는 모습 을 담았다. 슬슬 갈 준비를 한다니 기분이 묘하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쩝!

[12월 21일 수요일] 평범한 하루.
오랫만에 사무실에 제일 먼저 도착. Mrs.Jang이 놀란다. 오늘은 KADO 제출용 결과보고서 작성 계속 하다가 현지 조사 내용이 부실해서 뉴스기사 검색에
돌입. 베트남의 IT 성장률에 놀랐다.

Internet and mobile growth 가 2005년 전세계 2위이며 전자정부도 준비하고 있는 단계.  오후엔 이런 저런 얘기들. study tour를 왜 중국과 인도만 하느냐는 나의 질문으로 시작. 중국의 모조품 얘기. 베트남의 천,가방 종류 OEM 방식. (내가 호주에서 구입한 KATHMANDU 배낭에 Made in Vietnam이라 적혀있다) Kipling, Northface 등등 무수히 많은 가짜 가방을 볼 수 있다. 어딘가엔 진품을 팔긴 팔것 같은데 본적은 없고^^

Mrs. Jang이 디자인은 별로라도 질은 좋다고 자부한다. 항공권 31일 변경 완료. Reconfirm 하라고 해서 베트남 에어라인 전화했더니만 예약번호 불러주다가 컴퓨터가 다운! 5분뒤에 다시 걸었는데도 복구가 안되어 있다니.. 홈피는 물론 거의 죽은 것이나 다름 없고, 정말 항공사 관리는 불성실한 것 같다. 우선순위중에 가장 높은게 항공사 전산 시스템인데.. 쩝

Mr.John Vong 아저씨에게 메일 보내고 바로 뒤에 오피스에 들어오길래 recommendation letter를 부탁드렸다. 역시 흔쾌히 금새 써주심. 친절하게 세장이나.. 게다가 졸업 예정일과 방학 등에 대해 물어보신다. 잘하면  여름방학때 한국에서 도망갈 수 있을지도...  again?

저녁에 들린 빨래방. Lan을 데려가서 작별인사를 고했다. 일주일마다 12~15만동. 약 만원 정도를 우리가 매상올려줬으니 엄청난 이득일텐데^^ 참고로 보통 프로그래머가 300불, 평균 200~300불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함.

거리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눈은 안오고 날씨도 8~18도 지만. 현지인들은 털모자에 털장갑에 파카.. 한겨울이다. 반면에 외국인들은 쪼리에 반바지도 가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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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4:27

베트남 배낭 여행 일정,
여행 경비

참고 : 16000dong = 1$ 

14 Wednesday [Hanoi]
Bus(Hanoi 7pm to Hue 8am, $7)

15 Thursday [Hue]
Sandwich, Coffee (50,000d)
Kinh Thanh(Sung Than Cong, Dai Noi, Ngo Mon, Hien Lam Cot, Tu Cam Thanh, *Dien Tho, 55,000d)
Cho Dong Ba - market selling everything (North part of Hang river) ? COOKIE, fruit(28,000d)
Taxi, Xe Om, Cyclo (100,000d)
Noodle with shirimp, beer (50,000d), Cocktail, internet (45,000d)
Binh Minh Sunrise Hotel ($6)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 Friday [around Hue]
Boat Tour($2) 8am-4pm lunch(40,000d), postcard(20,000d)
- Tu Duc tomb, Thien Mu Pagoda(55,000d), Hon Chen Temple(10,000d)
- Minh Mang tomb,(55,000d) Khai Dinh tomb(55,000d)
-  Xe Om 4 (80,000d)
Coffee, Hennesy, Remi Martin (87,000d)
Hue special dinner (175,000d)
Cocktail, internet (45,000d)
Binh Minh Sunrise Hotel ($6)

17 Saturday [Bai Lang Co, Da Nang]
Bus (Hue 8am to Lang Co beach, $2.5)
Lunch (17,000d), Pin (23,000d),
Local Bus (Lang Co to Da Nang, 40,000d)
Hoa Hong Hotel (180,000d), Xe Om(25,000d)
Cham museum (20,000d), Xe Om(20,000d), Chinh Toa Da Nang
Dinner (78,000d)

18 Sunday [Hoi An]
Xe Om Tour (Da Nang to Hoi An, 50,000d, 8am)
Marble mountain (90,000d), COOKIE, water (10,000d)
Hoi An old village (75,000d), Coffee 15,000d, gift(100,000d)
Cam Nam village - white rose, Vietnam tea (20,000d)
Hotel $8, lunch (30,000d), dinner (87,000d)

19 Monday [around Hoi An]
My Son - UNESCO world heritage (minibus, 3$, 8am~1pm) 60,000d
Lunch, COOKIE 34,000d dinner

20 Tuesday [Hanoi]
Bus (Hoi An to Hanoi, $12, 2pm~7am)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배낭 메고 베트남 중부 여행? 하노이에서 한 달반 정도 있다가 호치민과 라오스를 포기하고 왼지 낯선 중부지방을 택했다. 베트남은 아래지도에서 처럼 위아래로 긴 모양을 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중국과 만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oi An에서 하루 빼고는 날마다 비맞고 돌아댕긴 게 전부다. 11,12월이 우기라니 할말 없지만^^ 짧은 여행 동안 느낀 것 몇가지..

- 커플! 현지인 커플이야 흔한 것이겠지만 백인 커플들 보면 참 부럽다. 유럽여행은 꼭 애인이랑 가리라 맘 먹고 있거늘.
- 돈! 돈은 역시 쓸라면 물 쓰듯 쓰고 아낄라면 하루 15불이면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입장료를 폭리를 취하는 것 같지만 이해는 간다.
- 춥다. 이들은 히터의 개념이 기본적으로 없다. 4500원짜리 담요하나 챙겨간게 정말 유용했다.
- 날씨.. Inappropriate weather가 너무 싫다.

결론. 그래도 베트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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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4:14

[19/Dec/2005] My Son 유적 탐사.
아마 가장 기대했던 곳이 아닐까. 근데 또 비가 온다. 베트남 여행의 이 지긋지긋한 비!

25분 늦게 버스가 데리러 왔다. 1시간여 가서 그룹 조인. 3불로 교통수단 제공. 간단한 가이드 설명. 나쁘진 않지만 또 1시간 준다. 12불 주면 개인 가이드 고용해서 맘대로 볼 수 있는데, 실수다 실수. (베트남 여행의 경우 유적탐사나 그런 아이템의 경우 왠만하면 가이드를 고용하자. 저렴하고 더 많은 것을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다)  근데 사실 앙코르 와트 만큼은 아니라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베트남전 당시 이곳이 베트공들의 전략 기지 같은 곳이어서 미군이 폭격을 가하고 나서 많이 훼손 되었단다. 이웃나라에서 약탈도 많이 했다나. 가는 길은 보물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지만 막상 보고 나니 별것 아니었다.

오는 길에 만난 영국인 할아버지. 먼거리를 달려왔는데 고작 이거냐고 솔직히 실망하셨단다. 이집트의 문화유적에 비할 수 없으며.. 등등  비만 아니면 그런대로 볼 만 한 곳인 것 같은데. 제길. vOolunteer 라고 하니까 못알아듣는다. voluntEer 라고 해야 정확하다.

지도없이 약간 헤매다가 돌아온 호텔. 바로 옆에서 스프링롤 네개 5분만에 먹고 달려가니까 버스가 와 있다. 베트남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전 같은 전쟁의 아픈 과거도 있으며, 하지만 문화재 보존의 측면에선 굉장히 열악한 것 같다. UNESCO가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지만 Da Nang의 참 박물관 물건들 정말 마음만 먹으면 나도 훔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만지지 말라는 글귀뿐 관리가 너무 소홀했다.

베트남 여행은 유명한 유적을 보러 오는 목적이라면 말리고 싶다. 1불의 괜찮은 식사, 10불의 보트 투어, 사람구경 그들이 사는 서민 생활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모든게 굉장히 저렴한 건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늘 밤은 굉장히 긴 여행이 될 것 같다. 17시간 버스 우웩

19 Monday [around Hoi An]
My Son - UNESCO world heritage (minibus, 3$, 8am~1pm) 60,000d
Lunch, COOKIE 34,000d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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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4:01

[18/Dec/2005] 추운 호텔방에서 겨우 일어나 체크아웃. 다행히 Ting 아저씨가 시간 맞춰 데리러 오다. 오토바이 타고 Da Nang에서 Hoi An까지 가기. 중간에 Marble Mountain에 들림. 흥정끝에 150,000d 을 90,000d 으로 내려서 기념품 사고 다시 출발

엠 뎃 람!? = You are beautiful! 하노이에 여자친구 있다고 하니까 Ting아저씨가 써먹으라고 알려준다.

호텔에 도착. 괜찮은 방에 체크인 $8, 내일 My Sun 버스편만 예약하고 나왔다. Hoi An 특산 음식이라는 Lao Cau 맛은 괜찮은데 굉장히 역겨운 허브 잎이 중간중간 섞여있어서 골라내느라 진땀빼다. 먹고 토할뻔!

Hoi An 소문대로 굉장히 조그만 동네다. but 옛거리 가운데 고풍스런 카페에서 차 한잔. 다리건너 Cam Nam Island에선 white rose라 불리는 음식에 베트남 전통차 한잔. 해변이 아무리 경치가 좋은 들 호주 Great Ocean Road만 못할 것이요, 아무리 멋진 건물이라 해도 앙코르 와트만큼 인상적일 순 없다. 물론 그걸 바라지도 않았고! 하지만 서민들의 모습, 만원 통통배, 그 광경 보며 2천원내고 즐기는 카페의 여유. 그게 베트남의 매력인 것 같다. 몇 군데 가보진 못했지만 Hoi An이 가장 맘에 든다. 조용하며 소박하며..
작은 만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으며...

다시 다리 건너와서 시장으로~ Old Town 입장료가 75,000d이란다. 5천원정도, 표검사가 허술한 편이지만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란다. 점심겸 저녁으로 만두같은것 먹고 Laure 맥주 한병!

호텔에서 잠시 잠들었다. 여행은 언제나 피곤한 법^^
야경 찍으러 나왔다. 일본교는 사진에서 처럼 밝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강건너 까페들은 멋진 야경~ Hoi An 특산품인 등 의 화려한 모습을 담고자 했으나 몇장 못 건짐. 잠든 사이 비가 쏟아졌는지 시장 근처가 물에 잠겼다.

WiFi 써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두번째 저녁식사. 인터넷이 안된다. 문제가 있다나 뭐래나. 한국 영화 좋아한다고 난리친다. 다음에 동남아 올때는 연애인 사진이랑 한국 사진 담아 와야겠다. 호텔로 컴백. 무료 인터넷 제공. CPU가 2.3기가에 한글도 깔려있다. 싸이는 접속이 안되지만 다음이랑 네이버는 빠르다. 싸이가 무리한 확장을 해서 서버 문제나 기능이 의심스럽다. 오늘 저녁도 HBO..^^ 방이 눅눅하다. 마지막 밤이니 참자.

18 Sunday [Hoi An]
Xe Om Tour (Da Nang to Hoi An, 50,000d, 8am)
Marble mountain (90,000d), COOKIE, water (10,000d)
Hoi An old village (75,000d), Coffee 15,000d, gift(100,000d)
Cam Nam village - white rose, Vietnam tea (20,000d)
Hotel $8, lunch (30,000d), dinner (87,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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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 2011.08.22 15: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모두투어 홍보마케팅팀 조아라 사원입니다.

JohnK님의 블로그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JohnK님이 포스팅한 양질의 컨텐츠를 모두투어 홈페이지에서 링크하고자 해서 이렇게 방명록을 쓰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등으로 여행 후기를 포스팅 하셨는데 많은 사람이 베트남 등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JohnK님의 블로그로 들어와 생생한 정보를 얻을 것입니다.
모두투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많은 예비 여행자들에게도 JohnK님의 블로그의 생생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아래 URL로 들어오셔서 동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http://www.modetour.com/travelInfo/blog/agree.aspx?addr=wwwe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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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1:35

[17/Dec/2005] Lang Co beach 에서 Da Nang으로..
사람이 많아서 인지 버스가 30분이나 늦게 왔다. 여전히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맨 앞좌석에 앉았다. 뒤늦게 탄 외국인들은 버스 중간에 미니의자에 불
편하게 앉아서 가야 했다. Lang Co beach는 나까지 네명이 내렸다. 호텔 체크인 하고 바닷가 보니 마음은 시원한데 비오는 해변에 그리 깨끗하지 못한 까닭에 별로였다. 마을 구경하러 나왔더니 비는 더오고 외딴 곳인지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예상했던 자전거를 호텔에서 빌릴 수가 없어서 Da Nang으로 가기로 작정.

10불짜리 방갈로처럼 생긴 호텔을 취소하고 구경온 다른 여행팀들 가이드한테 접근, Da Nang으로 가는 길이면 돈줄테니까 태워달라. Hue로 간단다. 다른 팀은 영어를 전혀 못해서 패스.

Local bus가 있다는 현지 중학생의 말을 따라 일단 나왔다.집 주인 아줌마한테 밥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생선 찜. 별루다. 거의 못 먹어서 굉장히 미안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다. 이런 음식 어디서 맛을 보겠는가. 하하 바르기만 하면 만능약효라는 약 사고(물론 천원이라서) 사진찍다가 버스 잡아서 탔다. 미니 봉고! 40,000동이랜다. 현지인만 타고, 조금 지저분하고 무서운 아저씨들이 있다.

동네 버스처럼 중간중간 내리고 타고 기분은 참 묘했다. 내가 원하던 여행이 이런건데.. 두려우면서도 겪어보지 못한 그런 경험!! 내리니까 버스정류장이다. 엄청 크다. 투어버스 타면 호텔 앞에 내려주는데 이건뭐.. 진흙탕이다.

Tip. Local bus 탈만하다. 관광버스엔 여러나라 사람들이 있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가고 있지만 현지 버스는 나만 다른 목적을 갖고 가고 있다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

Xe Om 타고 게스트하우스 내림. 근데 자세히 보니 아니다. 다시 타서 제대로 찾아가니 없다. 6개월전에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단다. 또 타서 이번엔 운전사 말을 따라 180,000d(12불)짜리 호텔 체크인 비싸지만 욕조가 있기에 Yes. 협상끝에 50,000동(3400원)에 내일 Hoi An까지 가는 길에 구경하다가 데려다 줄 것! Marble Mountain 에 데려다 주고 60,000d이라는데 백팩을 매고 산에 1.5시간 걸을 수도 없고 잘모르는 사람한테 맡기기는 더 그렇고 관두기로 했다. 좋은기회임에도..안전상! 아저씨가 영어도 잘하고 믿음이 가는 행동을 보여줬다. 사진이며 글이며, 그래도 더 조심해야 할 사람임

참 박물관. 볼 것 없다. 다낭 대성당 앞에서 만난 현지인, 무조건 태워준덴다. 가족이 성당에서 일한다나. 계속 가라고해도 끝까지 붙는다. 시장으로 진입 구경하는데 어느새 따라왔다. 영어가 되길래 기념품 물어보다가 결국 오토바이에 올랐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피곤하다니까 마사지 샵 밖에서 보여주고, 다른 큰 쇼핑센터 있다고 데려가고 끝까지 돈은 필요 없다고 한다. 미사 시작이 4시반이라는 것도 안다. (책에 나왔는데 확인차 그냥 물어봄) 그러더니 중간에 기름 떨어졌다고 20,000d 빌려달란다. 속으로 웃으면서 어차피 Xe Om 타도 더 나왔을텐데 하며 줬다.(속는 줄 알면서 속아주는 것, 그 기분도 새롭다) 기다리라고 했지만 5분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저녁먹으러!

먹고 성당 찍고 컴백. 오는 길에 대장금 음식점이 있다. 시간되면 내일 오전에 가봐야겠다. 뜨거운 물이 나오다가 찬물로 바뀐다. 보일러라서 뎁히는 양이 정해져있는 듯. TV는 아리랑에서 HBO까지 나온다. 아싸~ 한달반만에 욕조에 몸 담궜다가 잠들었다. HBO 보다가 자야겠다.

17 Saturday [Bai Lang Co, Da Nang]
Bus (Hue 8am to Lang Co beach, $2.5)
Lunch (17,000d), Pin (23,000d),
Local Bus (Lang Co to Da Nang, 40,000d)
Hoa Hong Hotel (180,000d), Xe Om(25,000d)
Cham museum (20,000d), Xe Om(20,000d), Chinh Toa Da Nang
Dinner (78,0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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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1:25

[16/Dec/2005] Hue 주변 Boat Tour
피곤해서 일찍 자서 그런지 5시 반에 깼다. 7시에 모닝콜 해달라고 했는데 미리 깨서 뒤척이다가 TV ABC 뉴스 나온다. 호주 폭동 얘기들.. UN 식량기구 어쩌고 하는데 집중이 안된다. 아침 간단히 쿠키랑 귤 집어 먹고 기다리니까 Xe Om이 태우러 왔다. 미니버스가 올 줄 알았는데.. 게다가 또 비온다. Hue 날씨가 원래 이렇다곤 하지만 이틀 내내 비오면 할말 다했지뭐.

보트! 폴란드 커플, 독일인, 나머지 베트남인 네 커플! 통통통 배가 떠난다.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가라앉지만 않으면 오케이. 왕복 2불이다. 문제는 점심 선택.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어쩐지 너무 싸더라니.

Chua Thien Mu
-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 절은 그닥 특별한것은 없고 크다. 8각7층 석탑!

Lang Tu Duc
- 황제릉.. 50분 주어진 시간! 투어 말고 반나절 예상하고 돌아다니려고 했던 곳인데 겨우 50분에 다 보기를 기대하다니.. 결국 뛰어다니다
시피 헤매며 사진 찍고 구경하다가 돌아갔다.
Lang Khai Dinh
- 무척 인상적인 왕릉. 왠지 사진을 찍어야 할 것같은 부담에.. 촬영금지 사인을 보고도 그냥 찍어버렸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카이
딘의 동상이 어찌나 인상적이던지.. 오늘 투어의 내가 뽑은 하이라이트!!
Lang Minh Mang
- 민 망 왕릉. 별건 없지만 조용하고 넓직한 곳. 오늘 들린 모든 곳은 왕릉이다. 왕이 된다는 것.. 그 부와 권력의 최정점에서 누릴 수
있었던... 재밌다.

입장료!
왕릉 입장료 전부다 55000동(3500원)정도다. 현지인은 20000동(1400원)! 다른 허술한 곳 사찰에선 이어폰 끼고 돈만 일부러 10000동만 냈더니 티켓준다. 왕
릉은 입장할때 또 한번 확인하기 때문에 불가능. 현지인이 대신 사준다면 간단하겠지만 죄다 커플이라 지들끼리 잘 붙어댕긴다. 비가와서 축축 눅눅 찝찝하다.

보트 뒤쪽에 주거 시설이 있다. 원시적인 동력기와, 주방시설 등등. 보트에 있는 주인 가족들 다 맨발이다. 중학생쯤되어 보이는 아이가 보트 방향키 잡고 하는 걸 보니 안쓰럽다.

저녁은 Tropical Garden Restraunt 에서 훼 특별코스요리 시켜먹었다. 베트남와서 최고의 식사를 한듯. 음식 종류나 디저트. 분위기. 전통 음악 연주, 서비스, 화장실 뭐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곳이다. 훼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건 이 레스토랑에서 음식 먹으면서 부터!! 날씨고 뭐고 역시 소문대로 맛이 끝내줘요~ 근데 비싸다. 우리돈 12000원 정도이므로, 그래도 코스요리에 와인까지 한 잔 했으니 행복 100배!!

Tip. 여행중에 돈 쓸때 너무 환율을 따지지 말자. 피곤해진다. 매번 우리돈으로 얼마!! 를 계산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대충 비싸다 싸다 정도로만 산다. 그게 더 행복하니까

16 Friday [around Hue]
Boat Tour($2) 8am-4pm lunch(40,000d), postcard(20,000d)
- Tu Duc tomb, Thien Mu Pagoda(55,000d), Hon Chen Temple(10,000d)
- Minh Mang tomb,(55,000d) Khai Dinh tomb(55,000d)
-  Xe Om 4 (80,000d)
Coffee, Hennesy, Remi Martin (87,000d)
Hue special dinner (175,000d)
Cocktail, internet (45,000d)
Binh Minh Sunrise Hotel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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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1:15

15 Thursday [Hue]
Sandwich, Coffee (50,000d)
Kinh Thanh(Sung Than Cong, Dai Noi, Ngo Mon, Hien Lam Cot, Tu Cam Thanh, *Dien Tho, 55,000d)
Cho Dong Ba - market selling everything (North part of Hang river) ? COOKIE, fruit(28,000d)
Taxi, Xe Om, Cyclo (100,000d)
Noodle with shirimp, beer (50,000d), Cocktail, internet (45,000d)
Binh Minh Sunrise Hotel ($6)

[15/Dec/2005] Hue 도착
Hue 도착한 시간 7시반. 내 생에 젤 긴 버스여행이었다. 며칠 뒤면 또 깨지겠지만.. Hoi An 가는 사람 말고는 다 내렸다. 내가 현지인이 아니라는 사실
을 알아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호텔 삐끼조차 명함을 건내지 않는 상황 하하. 미리 생각해둔 게스트하우스로 가기위해 배낭 매기 전에 이미 Xe Om 운전사 아저씨가 붙었다.

근데 바로 앞에 Binh Minh Sunrise HOTEL 아줌마가 들어오랜다. 가격을 물어보니 싱글이 6불. 알아서 방부터 보여준다. 침대 두개가 붙어있고 화장실 딸려있고 혼자 쓰는데 6불이다. 아직 정확한 물가는 모르겠지만 Lonely Planet정보로는 싼편이라 그냥 묶기로 했다.

 Korea 여권 보고 무척이나 반가워한다. 한국사람이 별로 안오나? 배낭 던져놓고 Reception에서 내일 투어와 모레 버스표 알아보고 길을 나섰다. 비가 내린다. 새벽부터 오는 길에 비가 많이 오더만 날을 제대로 고른 것 같다. 우의가 빈약하지만 우산 쓰기도 귀찮고 일단 향강(Perfume River)으로 향함.

도중에 길거리 국수 먹을라고 봤더니 국물이 별로라서 다른 카페에 들어갔다. 처음엔 못알아보더니 한국인이라고 말하니까 시종일관 쳐다본다. 어김없이 커피를 시켰는데 설탕 마다하고, 뜨거운 물한잔 붓고 또 붓고 하니까 마구 웃는다. (베트남 커피는 무진장 진하다.) 마늘 마게뜨빵이 진짜 마늘 구운게 통째로 보인다. 치즈 샌드위치는 식빵 구워서 마가린 같은 걸 준다. 먹을 만하다. 아마 내가 처음 보는 한국인이리라 . 한국 여행사들 여행상품 보면 호치민시나 하노이시, 하롱베이까지는 많은데 중부지방이나 다른 곳은 거의 모르는 것 같다. 하긴 베트남 여행은 절대 배낭여행 하라고 강추하고 싶다. 도대체 돈을 쓸래야 쓸 수가 없다.

택시 불러서 티엔 무 사(Chua Thien Mu)로 향함. 3천원 가까이 내고 번뜩. 내일 투어가 왠지 여길 올 것 같다는 느낌! 체크 해보니 역시나.. 그길로 Xe Om 타고 다시 훼 성(Kinh Thanh)으로 3만동을 깎아서 만3천동으로 합의. 입장료 거금 55000동 3500원 정도 내고 황궁 구경 시작. 죙일 돌아다닌 다고 열심히 비맞아가면서 보고 사진 찍고. 중간에 길 헤매고, 비 피하다가 쉬기도 하고, 황제의 궁 답게 굉장히 넓고(지름 10km) 인상적 이었다.

시계가 없어서 카메라 시계 확인하고 빠른 걸음으로 극장으로 향함. 근데 도착하니 왜이리 썰렁한가. 카메라 시계는 아직도 한국시간! 2시간 전이었다. 배도 고프고 나머지 구경 하다가 씨클로 타고 동바 시장(Cho Dong Ba)에 내렸다. 없는 게 없다는 곳. 남대문이나 뭐 비슷한 느낌. 오늘따라 Oreo 쿠키가 맛이 별로다. 열쇠고리 흥정하다 관두고 쭉 구경 하다가 향강 다시 건너서 책에서 추천한 레스토랑 방문. 허접하다. 싸다. 반 남기다.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티켓 예약 확정하고 샤워하고 휴식. 맨날 오토바이 뒤에 타다가 갑자기 많이 걸어서인지 다리가 아프다. 게다가 비까지 왔으니 몸이 녹초다. 

한숨 자다가 WiFi 무선 인터넷 카페로 향했다. 5년만에 Black Russian 시켜놓고 인터넷 시작. 근데 무선 인터넷 까페인데 나만 노트북 갖고 놀고있지 전부다 마시고 놀고있다. 기분 묘하다. 배고파서 Lonely Planet에 소개된 Stop and Go에 가서 책에 나온대로 시켜먹었는데 Excellent~ 전병같은 거랑 쌀로 만든 종이 같은걸로 싸먹는 맛, 특히 양념이 일품이었다. 훼에 가게되면 꼭!! 들리자!

마침 한국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오래된 것 같은데, 삐지는 한국 남자배우를 보고 깔깔 웃는다. 나를 보며 신기해하며^^ 같이 한국 드라마 끝까지 보고 인사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Elizabethtown 영화 화질이 별로다. 문제는 쉭쉭 소리가 나서 볼 수가 없다. 술 먹었더니 머리 아프다. DVD고 뭐고 자빠져 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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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1:03

14 Wednesday [Hanoi]
Bus(Hanoi 7pm to Hue 8am, $7)

[14/Dec/2005] Hanoi 출발, 12시간 버스

Hanoi 에서 오후 8시 버스 출발! 빈 좌석 별로 없고 반은 현지인 반은 외국인! 늦게 타는 바람에 창가자리가 없어서 결국 베트남 아저씨 옆에 앉았다. 현지인 가족도 타고, 남대문 시장에 물건떼러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 같은 분위기의 어수선한 버스! 대우 버스인듯 한국어 광고가 보인다.

DVD를 보기엔 불편하고 노트북이 강도의 타겟이 될수도 있단 괜한 우려로, 관두고 바로 잠을 청했다. 밤에 이동하면서 잠을 청하는 것만큼 어려운건 없으리라.

한참 지나 깨어보니 10시다. 젠장! 화장실 찍고, 그 뒤로 중간중간 멈춘다. 고속버스 논스탑의 개념을 바란건 아니지만 완행버스 수준인가. 하하  Hue에 도착 하기 전에 몇명이 내리고 생각보다 잠은 잘 잤다. 의자 머리 닿는 부분에 작은 배게가 달려있어서 그런지 정말 편하다.  에어컨은 가끔 틀어주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습해서 그런가.

준비한 4천원짜리 담요 덕분에 잘 왔다. 배낭여행객의 필수품으로 기내담요를 꼽는다. 노숙할때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엔 야간 버스안에서 유용했고, 아침 비행기 타기 위해 전날밤부터 오클랜드 공항 벤취에서 잘 때도 유용했다. 베트남 이불가게 들리면 저렴하니까 얇은걸로 하나 꼭 챙기자(특히 12월엔 다소 춥다는 것 염두, 베트남은 위아래로 긴 지형을 가지고 있다. 따뜻한 남쪽나라와 추운 북쪽나라가 있다는 사실!!)

* 버스탔다고 생수 한개씩 준다.
* 신호등이라곤 없을 것 같은 외곽지역에 카운트까지 되는 신호등이 보인다.
* 나뭇가지 나뭇잎 붙은 것 통째로 파는 것 같은데 어디다 쓰는 지 모르겠다.

나홀로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소위 선진국에서의 편안함은 없지만 친근한 베트남사람들이었기에 크게 두렵지 않았다. 다만 말이 안통하는게 큰 문제지만, 여행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는가. 되던게 안되고 원하는걸 못하고 낯선곳에서 익숙한 것을 만나기도 하는 이도저도 아닌 그러나 재밌고 힘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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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0:36

[12월 13일 화요일] 오늘은 여행 계획 짜는 날. Sa Pa 와 Hue 두 곳다 흥미롭지만 Sa Pa는 일단 하노이보다 북쪽이라 춥다. 꽃도 여름보다 덜피고, 안개만 자욱하단 얘기도 있고,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 Hue는 Sa Pa보다 2배나 먼 거의 700km에 달하지만 응우엔 왕조, 한국으로 치면 경주 정도 되는 곳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고 근방에 갈 곳이 몇군데 있는 것 같다. 그래서 Hue로 최종 결정. 맘에 들면 Da Nang이나 Hoi An까지 중부지방을 돌겠지만 Hue 한군데에서 아마 계속 있을 것도 같다. 욜 저녁 7시 출발 10시간 소요.

그래도 호주 Melbourne과 Canberra 혼자 6일 여행 했을 때 경험이 있으니까 이번엔 좀 더 쉬우리라. 그땐 시간이 짜임새있지 못했다는 것과 기차표가 없어서 두 시간 넘게 버스 기다린 것과, 레스토랑 위치 파악 제대로 못해서 밥 제때 못먹은 게 생각난다. 정부기관에 대사관 거리.. 레스토랑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 거리를 걷게 될줄은 몰랐기에...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버스. 기차가 올 해 떠나는 건 이미 다 예약 끝났단다. 비행기는 편도 60불 버스는 편도 7불 시간면에서 훨씬 이익이지만 밤버스이므로 괜찮다. 원래 버스에서 잠 잘 못자는데. 우등고속도 아닐테고.. DVD로 몇시간 달랠 수 있길! 오후에 은행에서 돈 찾고 Telecenter comment 메일로 전송하고 퇴근. Becky의 송별회 있는 날.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say goodbye! 티켓 사고, DVD 2장 사고 컴백. 막상 떠나려니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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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0:27

어김없이 돌아온 Weekly meeting. 여기서 잠깐 베트남 사람들의 회의 분위기는 이렇다. 넓은 곳이 있음에도 보스가 있는 작은 방에 비좁게 앉아 시작한다. 10분은 기본으로 늦게 시작한다. 항상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휴대폰 전화벨은 항상 울리고 열의 아홉은 그냥 안에서 그대로 받는다. 통역을 하다가도 다른 사람에게 통역을 넘기고 전화를 받는다. 물론 어째튼 나는 못알아 듣는다.

좋게 말하면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 그래도 전화기는 최소한 밖에서 받는게 좋을 듯 싶다. 심지어 UNDP 미팅에서조차 전화기 울리고 그 자리에서 받는 사람 보면 베트남 사람이다. 아마 외국인들은 전화기가 거의 없어서? 이지만은 아니리라. 자신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는 집중하지만 그렇지 않은 주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일단 자신이 맡은 일만 열심히 한다는 정신!! 2시간여의 미팅이 끝나면 몽롱하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와, 계속되는 베트남어. 두가지 동시에 쏟아 부으면 몽롱해질수밖에. 결국 1달반 지나자 우리도 우리 파트(Component 3)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딴 생각을 골똘히~^^

Telecenter Comment를 작성하는데 너무 원론적인 얘기로 흘러버렸다. 정보통신부와 협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다른 나라와 협력 통한 예산 절감. 등등. 써놓고도 정리가 안된다. 그러고보면 한국의 IT분야는 정말 발전되어있다. 베트남과 비교하는게 무리는 아니겠지만 초고속 무선인터넷, 신기술 휴대폰, 이미 한국은 정보격차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정보의 소유와 무소유의 격차가 아닌 정보의 질적 격차를 생각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보여진다. 장애인을 위한 PC와, 웹사이트도 놀라울 뿐~

많은 돈을 들여 IT 봉사단을 파견하는 것 까지. 일본에 자이카가 있다면 한국엔 코이카가 있다.  다만 휴대폰 껍데기만 잘만든다는 얘기를 가끔 들어서 그렇지. 원천기술, 특허에 신경쓴다면 정말 멋진 나라가 한국아닐까.

저녁에 UNV communication specialist 집 방문, 어느 나라를 가던지 꼭 그들이 사는 집을 보는건 참 흥미로운 일이다. Lan 집에 가면 게스트룸이 따로 있다. 분명 우리가 왔다는 걸 부모님이 아시지만 신경 안쓰신다. 처음엔 인사드렸지만 게스트룸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얼굴도 못 뵘. 그들의 문화인걸! 특히 Lan집이 심한것 같지만! 돌아오는 길에 들린 Beatles cafe. 분위기 맘에 든다. 조용한 통키타 소리. 여전히 매우 작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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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0:22

[12월 9일 금요일] 한가한 금요일이다. MARD에서 UNDP까지 걸어갔다. 40여분? 우리는 International UNV로 fund는 한국 정부에서 받는다. 근데 National UNV인 Lan은 allowance라고 한달 30~40불 정도 받는 것 같다. 교통비 정도라고 해야하나?

UN fund일 경우 항공권과 기본 생활비가 나온다고 하는데, 물론 UN이 아닌 자국의 fund나 본인의 돈으로 지원하는게 훨씬 유리한 것 같다.

 오후에 지난번에 받은 UN Basic Security in the field CD를 넣고 읽기 시작. 두시간 넘게 걸린다. 단계별로 퀴즈가 있고 문제를 맞춰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스토리. 호텔은 2층 이상으로 잡고(1층은 접근이 너무 쉽고 어쩐다나) 납치 되었을 경우나, 필드에서 운전할 경우, AIDS에서 말라리아, 주거시 잠금장치 등등 세부적인 내용과 팁이 많이 들어있다. 단지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지루하게 하지만 어째튼 Final Test. 30문제중 24문제를 맞춰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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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제 기구, 해외 봉사 관련 단체 링크
 UNV 소개United Nations Volunteers
 UN Online Volunteering UN MDG      UN Security
 UN 취업, 채용 : JPO(UN 초급전문가) NCRE(UN 국별경쟁시 험)

지금 우리 생활이 Field 라고 하기엔 너무 안전? 하기에 무조건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권유사항이라서 해봤다. 끝에 뭐가 나올지도 궁금하고! Successfully completed 어쩌구 나온다.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강간등 성범죄가 2달된 아기부터 97세? 노인까지 라니. 놀랍다. UN의 security system도 흥미로웠음. 본인의 생명을 보장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겠는가.. 

[12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같은 오피스 Mrs. Jang의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 갔다. 신랑집에서 차마시며 수박씨(?) 까먹고 기다리다가 신부 데리러 신부집으로 출발. 3시가 되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장황하게 데려가겠다고 얘기한 다음 여러장 사진찍고 다시 신랑집으로! 또 사진 찍고 레스토랑으로 이동. 웨딩 드레스는 입었지만 웨딩 마치는 없는게 신기했다. 큰 레스토랑 입구에서 축의금 받는 함이 있고(보통 100000동을 내는게 예의라고 한다. 약 6천원). 테이블 마다 돌면서 cheers~

결혼하면 신랑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니. 과거 우리 문화랑 비슷하다. 조상께 인사드리는 것도 그렇고. 누가 그러던데 한국이랑 지구상에서 가장 비슷한 나라가 베트남이라나. 베트남 여인네는 저녁 늦게 돌아댕기지도 못하고 물론 남친이랑 여행가는건 상상하기도 힘들다나. 조금씩 변하고 있긴 한 것 같은데, 여전히 많은 여인네들이 구속받고 있는 듯.

 결혼식이라 다들 차려입고 올 줄 알았는데 몇몇 분들만 아오자이 전통의상을 입었고 남자들도 대부분 정장이지만 그다지 신경쓴 것 같진 않다. (그게 가장 신경 쓴거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1시쯤부터 시작된 준비는 저녁 6시쯤에야 저녁식사가 끝나고 컴백.

저녁은 두꺼비? 뒷다리, 주치니, 생선찜, 소고기 튀김, 과일 샐러드 튀김, 밥 등등 푸짐하게 나옴. 물론 결혼식마다,  레스토랑마다 다 다르리라.

Bat Trang 도자기 마을 투어

 [12월 11일 일요일] Bat Trang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Nguyet이랑 홍강으로 가다. 어설픈 유람선 타고 통통통 붉은 강을 따라 가다가 중간에 절에 들리다. 700년 넘은 절이란다. 먹으면 따듯해지고 이빨이 붉어지다는 과일 같은 것을 먹었다. 쓴맛이 강하고 얼굴이 바로 달아오르고 목이 텁텁하고 술취한 기분이 든다. 원래 그런 과일이라니 뭐.

 두번째 들린 절에서는 구경하고 먹을 것을 좀 샀다. Temple of love란다. 길거리 장사하는 할머니가 맨발이다. 아이들도 맨발이고, 과자 하나에 200원정도 한다. 안타까울 뿐이다. 

최종 목적지 Bat Trang 도자기 마을. 도자기 만드는 모습은 구경했지만 굽는 모습은 못봄. 수백개의 숍에서 도자기를 팔고 있다.  찻잔세트와 잔받침 몇개 사서 컴백. 돌아오는 유람선에서 노래방 기기가 계속 돌아가는 것 빼고는 만원으로 잘 구경하고 온 것같다.

저녁으로 Cha Ca? 자까? 뜨거운 불위에 후라이팬 올리고 그 안에 생선 살고기 부분과 기름이 지글지글. 탕인줄 알았는데 기름이다. 그걸 국수에 말아서 먹는다. 새우젓과 함께! 1인당 7만동. 베트남 음식 치고 상당히 고급이다. 근데 너무 기름지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한 번은 먹어볼 만하다. 5대 넘게 내려온 전통있는 레스토랑이라는데 계속 퉁명스런 종업원 태도에 불만 가득. 그래도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 Lonely Planet의 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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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30 10:11

[12월 6일 화요일] 오늘은 베트남어 버전 작업 시작. 처음 느낌으론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MS가 word에 신경 썼다는 것. 그런데 역시 다 만족할 순 없는 것인가. 한글에 비해 숨겨진 기능은 많지만 그림 배열 같은건 여전히 편집하기 어렵다.

생전 Word 잘 안쓰는데,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춰 MS Word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와서 큰 소득 중에 하나는 MS Project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과 사용법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는 것. 독학 야메?로 배운것이긴 하지만. 참 괜찮은 프로그램인 듯 하다. 이게 아니면 더 복잡한 소프트웨어 공학용 프로그램을 받아야 할지도..

 조합은 여전히 힘들다. 이미 하나의 메뉴얼을 만들어봤음에도 비슷한 작업을 하는데도 셋이 포맷은 다 다르다. 다시 제대로 한다면 하나의 포맷 몇가지를 만들어서 미리 정해서 작업을 시작해야 겠다. 마무리 조합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어 진다는 사실. Telecenter에 대한 답변은 내일이나 되야 들을 수 있을 듯. 내가 해야하는 일은 아닌 것 같지만 결과적으론 MARD의 telecenter work plan이 머리속에 들어와 있다. 

다시 돌아오지 않기로 정했다. 언젠가 회상하며 여행겸 올 순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생각과, 2달이란 짧은 기간에도 많은 걸 배우지 않았나 싶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다. 10~15도. 게다가 오토바이 뒤에타면 더 춥다. 그냥 걸어다니면 쌀쌀한데 오토바이에 바람까지 불면 난리다. 털장갑 하나 사? ㅋㅋ

[12월 7일 수요일] 이른 아침 Mr.John Vong이 Telecenter logframe 원본에 여러가지 표시를 해서 들고 나타났다. 이틀 동안 신경 끄고 살았는데 어째튼 시간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니므로 금방 다시 해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몇장을 프린트 했는지 모르겠다.

문제는 MS Project의 기능을 잘 모른다는 사실. 오늘은 공휴일을 duration에 넣는 방법과 일정 기간별로 반복되는 작업 표시하는 기능 찾는데만 한시간 허비한 듯 하다. 점심먹고 바로 옆 Bortanical Garden 산책.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커플이 별로 없다. 오후엔 일일보고 정리해놓은것 계정 열리자마자 다 올리고, Telecenter logframe 두가지 버전 이멜로 전송하고 끝

DVD살 겸 저녁 먹을 겸 Hoan Kiem으로 갔다. Must love dog랑 Coach Carter,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금이라도 내기위해 Love Actually도 샀다. 저녁은 저렴한 메뉴판 보고 들어갔다가. 가격 안적혀 있는 Beef Pot 추천하길래 먹었는데 샤브샤브다. 20만동짜리..16000원! 헐! 그래도 생강맛 빼고는 따뜻하고 좋았음.

[12월 8일 목요일] 아침 식사로 샌드위치 시켰는데 토스트 안된 두꺼운 식빵에, 덜익은 베이컨에 미지근한 버블티!!  Mr.John vong이 Telecenter logframe 끝낸 걸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책자의 Acknowledgement 장을 앞에 만들고 만든이의 이름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물론 우리는 기쁜 일이다. 그럴수록 더 애착이 갈테니까 점심은 전 Project Director의 생일파티로 근처 공원내 레스토랑. 맛난 음식이 계속 나온다. 돈은 공금이란다.
처음으로 Hanoi Vodka(소주랑 비슷함)마시다. 왜 파티를 점심에 잠깐, 것도 술마셔가며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우리는 저녁에 달리는데. 아마 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라는 것인가..

오후에 문서 정리했다. World AIDS day, International Volunteer Day UN사무총장 서신과 UNV 계약서, Work plan, Assignment 준비,결과물등등. 정리해보니 굉장히 많은 분량이다. 저녁은 한국식당. 설렁탕 4불 육계장 5불이다. 택시비가 왕복 3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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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20:11

아침 일찍 동녓 공원 도착. 뭐 6시부터 준비 한다더니 9시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테이블 이제 세팅 하려고 하는 찰나. 돕다보니 한시간, UNV가 하나둘 모이기 시작. 물론 적십자나 다른 분야 사람들도 많다.

중간에 한국분 석유정제 관련 일본회사에 근무하시는 분을 만났다. 베트남은 석유가 나지만 기술이 없어서 수출후에 정제된 기름을 다시 수입한다. 그 정제기술을 시작한다고 하심.

풍선좀 불고 사진 전시회 액자좀 걸고, 내 주 봉사는 Raffle ticket판매. 역시 압도적인 현지인의 수로 인해 별로 할일이 없다. 그나마 외국인도 현지인 Leo가 맡아줘서. 걍 공연 구경만 하다가. 산책겸 호수 한바퀴 돌다. 그러다 Nguyet만나서 또 한바퀴 돌다. 굉장히 넓다. 기분은 한결 좋아짐.

Beauty in diversity. 1일 AIDS의 날 3일 장애인의 날 5일 Volunteer의 날. 세가지 행사를 합쳐서 매년 열리는 행사란다. Raffle ticket 1등은 하노이-홍콩 왕복 항공권. 문제는 10000동(700원)짜리 티켓인데 거의 스탭들만 사버려서인지. 추첨해보니까 거의다 스탭이다.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분위기. 어째튼 좋은 일~

 [12월 4일 일요일]
Ethonology Museum 에 가기로 결정. Lan과 Nguyet 불러서 갔다. 소수 민족에 대한 것과, 전통 기구들. 결혼 등등. 재밌는게 나름대로 많았다. 특히 박물관 주변에 있는 실물크기의 집들은 매우 흥미로웠음.

어찌보면 당연한것이겠지만 현지인은 거의 없고 다 외국인이다. 중간에 UN staff였던 Nguyet의 미국인 친구와 그녀의 부모를 만났다. 6년반 공부했다는 그녀의 베트남어는 너무 유창해 신기할 따름~ 된장찌게와 송아지 고기. 둘다 실패작! 비계가 너무 많다.

저녁에 고스트로 밀다. 24 시즌4 dvd가 잘 안먹는다. 소리도 크고.
나중에 집에가서 볼란다.

[12월 5일 월요일]
어제 저녁에 pc방에서 영어 버전으로 캡쳐 해놓은 걸로 열심히 작업. 근데 CRT 모니터 캡쳐라서 그런지 jpeg 파일임에도 선명도가 확연히 떨어진다. Vietnamese 버전 할 때 캡쳐를 다 다시 해야 할 듯. Mr. Tung의 의견을 조합해서 책의 형태로 만들 것이고, 현재 그림 위주로 된 것을 Reference처럼 글 위주로 변경하자는 것. 그리고 캡쳐한 이미지의 브라우저상의 위치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전체 IE 프레임을 그냥 둘 것.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어째튼 다 다시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것도 IE 프레임을 캡쳐할 것인데 나의 사랑스런 랩탑은 한글로 열심히 보여주고 있으므로 무효.

점심은 페퍼로니에서 부페. 말이 부페지 먹을 건 별로 없다. 오늘 펜네 맛은 일품!! 토마토와 함께~ 비가 온 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나보다. 게다가 바람까지 부니까 완전 으스스하다.

KADO 에서 보고서 폼 보내왔다. 보아하니 제목만 바뀌었지 KIV와 똑같다. KIV 는 말그대로 인터넷 봉사단, IT 강국 한국 홍보가 목적인데 UNV와서 한국 홍보하는 것 자체가 무리 같다. 열심히 일해서 기대에 부응한다면 그걸로 된거고, 맡은 assignment를 끝내는 것이 최종 목적일뿐이다. 작업 자체가 특별한 IT관련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째튼 보고서 폼이 맘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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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20:05

[12월 1일 목요일]
Mr. Tung으로 부터의 소식. 메뉴얼을 책처럼 만들어라. Mr. John의 요구는 최대한 그림으로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막상 얘기하니까 그렇게 하라고 한다. 젠장. 짧게 이해 가능한 글도 길게 늘려 써야 될 판에. 게다가 익스플로러 프레임이 없어서 난해하다는  Mrs. Jang의 의견. 우려했던 바였지만 어째튼 메뉴얼 작업이 끝난줄 알았는데 할일이 엄청 많아졌다.

아래 사진은 Cha Ca(차 까) 라는 음식이다. Lonely Planet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
그러나 사진에서 보듯이 매우 강한 향의 액젓과 그야말로 기름에 생선살 넣어 끓여 먹는 것이다. 매우 비싼 음식으로, 베트남에도 기름진 음식이 있다는 사실!!
이치반 이라는 음식점은 패스트푸드 전문이다. 쌀밥이 먹고 싶다면 정결한 이곳을 찾자.(메뉴판 참조)

더군다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작업을 이미 베트남어 버전포함 두번이나 했다는 것. 그동안 수많은 로그인과 회원 삽입 삭제. 글 삽입삭제. 그걸 또 다시 하라니. 그것도 두번 기분 꽝이다. Telecenter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우선 정확한 스탭수도 모르거니와 대략의 계획이지만 쉽게 설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다.

최대 난관이 아닌가 싶다. 헐!

[12월 2일 금요일]
오전에 Telecenter 작업. 생각보다 쉽게 풀리다. 다만 Mr. John의 의견이 중요하겠지만. 영문 익스플로러 설치 하려고 쑈하다. 윈도우 XP sp2. 지워도 지워진게 아닌 놈이 IE 였다. 설치하려해도 버전 충돌나고, 계속 한글판 살아있다. 레지스트리 건드렸다가 부팅 안되다가. 아직도 미해결중. 다른 컴퓨터로 다 캡쳐해놓고 옮겨서 작업하는 수가 편하겠다.

근데 이미 IE 가 맛이 갔다. Active X를 무시하고 그냥 멈춰버린다. 고스트 돌려?

오늘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축구 준결승, 축구 때문에 모든걸 멈출 수 있는 나라. 2:1로 이겼다. 도로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베트남 축구 열풍은 우리보다 더 대단하다는 사실. 실상은 실력은 좀 모자라고 돈의 뒷거래에 의한 경기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 열기만은 정말 쵝오~ 베트남에 가면 축구하며 어울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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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20:42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UNV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은 정말 한달이 1년 같이 느렸는데 여기선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벌써 한달이다. 드뎌 Lan 이 점심까지 거르고 번역판 완성. 조합해서 Mr. John Vong 에게 전달. 둘이서 했다면 적당히 빽빽한 스케줄처럼 가겠지만 셋이라서 그런지 여유롭다. 이제부턴 Mr. Tung의 메뉴얼(준비하셨나 몰라) 과 조합해서 한가지로 통합시키는 것과 나머지 두개 과제가 남았다.

메뉴얼이란게 만들긴 쉬워도 수정하고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이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이란걸 알았다. 많이 일하라는 만큼 보수가 많단다. Vong 아저씨 아마 억대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다. 담엔 UN 직급을 함 물어봐?^^

점심은 국립 하노이 대학에서, 체구가 작아서인지 다들 중학생처럼 보인다. 그곳 KOICA 협력요원과 봉사단원형이랑 먹고 학교 구경하다. 나름 대학 카페테리아라고 우리네 플라스틱 파란 의자와.. 부페식으로 갖다 먹는건데, 야채가 듬뿍이다. 하하 세탁기 보급률이 떨어져서인지 기숙사 베란다는 난민촌 분위기다. 그래도 빨래는 다들 열심히 하나보다^^

저녁식사 겸 호떠이 근처 어느 레스토랑. 영어 설명 없어서 대충 찍어주는 것 시켰는데 오돌뼈다. 1층에 보니 계란동동주, 인삼주가 보이고 내 눈에 도마뱀주가 들어왔다. 다음에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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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19:26

오늘따라 거리가 뿌옇다.  쓰레기에 대한 의식도, 자동차보다 매연이 적다고 주장하지만 오토바이 수나 상태를 보면 아주 심각하다. 눈이 뻑뻑해진다. PSU 가 하는 많은 일중에 우리는 Component4에 관련이 있다. Mr.Son의 허락으로 9시에 시작하지만 10시에 미팅 참석, 아주 간단한 매뉴얼을 하나 더 요구한다. 모든 기능을 다 설명한 것 말고도 꼭 알아야만 하는 기능, 사용법으로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Training날짜나 지역에 대한 의견은 아직도 분분, 26~27일 Da Nang 지역이 될 것 같긴 하다. 덕분에 그 지역도 구경하게 되는 행운을 얻을 지도.

오후엔 개인적인 정보 탐색. 방학때 학원 강좌와 스케줄등. 과연 다시 돌아와서 베트남에 있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아직도 모르겠다.UNV자체는 정말 좋은 경험이긴 한데 경력으로 치기엔 2개월이란 너무 초라하다. 최소한 3개월은 채워야 뭐 좀 했나? 하지 않을까 싶다.

내일 부턴 비가 온덴다. 신기한건 온도가 계속 오름세다. 29도까지 예정. 약간 다시 덥단 느낌이 든다. Director John Vong 아저씨가 휴가 가셨나 안보인다. 스케줄표에도 없다. 일찍 자다.

[11월 29일 화요일]
오전에 간단한 User Guideline만들고(3h?) 오후엔 WHO 대표의 AI(Bird Flu) 브리핑. 예상 참석인원보단 훨 못미치지만.. 한국에서 듣기론 조류독감 걸린 닭은 계란도 못 만든다 그랬는데 계란도 위험하다네. 물론 익혀 먹으면 상관없지만.

갑자기 치킨이 땡긴다. 하노이에서 씨가 말라버려서 못먹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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