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타노의 아름다운 아침이 밝았다. 늦잠은 여행자에게 주어진 행복인 것을.. 일어나자 마자 포지타노 전경한번 봐주시고 방으로 배당된 조식 서비스. 맛은 soso 지만 그냥 좋자나. 빵 좀 주어먹다가 커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 포지타노는 레몬이 큼지막한게 유명하다. 날씨도 참 좋다. 이태리 여행기간 내내 비온적도 없고 항상 좋았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곳에 매표소가 있다. 우린 살레르노까지 가면 되니깐 일단 표를 확인하고! 역시 유명한 셰즈블랙 (한국인에게 유명한 것이지. 더 좋은 맛집이 없다고 보장할 순 없다. 대부분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치는 곳이기 때문에! 해변이니까 특별히 코로나로 시작한 해산물 파티! 맛있었다. 밥먹고 근처에 보이는 곳에서 젤라또 하나 물고. 배를 기다렸다. 포지타노 이젠 안녕. ..
가볍게 숙소에서 나와서 언제나처럼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에 도착. 그런데 투어버스가 안보인다. 이상한 느낌이 딱 드는게, 바우처를 다시 펼쳐보니 집합시간이 한시간 전이었다. 바티칸,로마투어가 8시였는데 남부투어는 7시 였던 것이었다. 드디어 일어나지 않길 바란 일이 나타났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감이 교차하는 그 순간. (혼자였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것을, 둘이서 그것도 와이프랑 신혼여행 아닌가?) 바로 스마트폰으로 기차시간을 확인하고 떼르미니로 걷기 시작했다. 이제 3일차라 그런지 테르미니가 위험해보이지도 않았고, 어디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익숙해졌다. 정말 잘한 일은, 로마 숙소에 3일 머물고 나서 하루는 남부투어를 통해 포지타노에서 숙박을 하고 올거라, 한국에서 미리 숙소에 캐리어 두개를 맡겨도..
벌써 7일차다. 아침에 라면에 누룽지에. 흡족한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아침을 준비해주는데 양이 넉넉친 않았고, 워낙 우리가 일찍 8시 전에 나갔기 때문에 더 라면이 필요했다. ㅎㅎ 로마 시내투어나 남부투어는 테르미니 역 옆에 있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에서 출발한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정도. 아직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오늘은 로마버스투어. 그 시작은 역시 젤 보고 싶었던 콜로세움. 역시 웅장하다. 로마는 공사중. 물론 관광객들을 배려해서 전체를 다 공사하는 곳은 없다고 봐야되지만, 특히 트레비 분수는 보는게 의미 없을 정도로 전면 공사를 진행중이다.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포로로마노 쪽 광경 말은 로마시대에도 이동수단으로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돈벌이 수단이지만.. 그냥 관광..
로마에 가면 반드시 바티칸 투어를 하자.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교황님의 인기 덕에 날로 입장객이 늘어간다고 한다. 천장화(천지창조)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은 압권이었다. 미켈란젤로는 위대했다.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의 설명도 위대했다. 이태리 가서 틈틈히 읽을려고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포켓판을 샀지만 결국 들고가지 못했다. 그러기엔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틈틈히 챙기기 위해^^ 근데 지금 다시 꺼내보고싶어졌다. 베드로 대성당. 그 웅장함이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성당이나 건축물에 비할 수가 없었다. 베드로 대성당 옥상도 강추코스. 바티칸을 하루종일 구경하고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왔다. 그 장엄함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천재적인 예술가 덕에 여운이 남는 하루였다. 계획상 교황을 알현하지는 못했지만..
친퀘테레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다. 피렌체 -> 피사 -> 친퀘테레 -> 로마로 향하는 일정이라서, 여유가 없고 가장 빠듯하다 생각되는 하루 민박에서 하늘한번 올려다 보고 출발 피사는 피사의 사탑을 빼면 앙꼬없는 찐빵이라던데,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피사에 오래 머물기엔 어려울 것 같았다. 일단 짐은 피사역에 맡기고, 택시타고 쓩~ 가서 진짜 인증샷만 남겼다. 정확히 "찍고만" 온 것이다. 친퀘테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피사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역시 소매치기 유명하다는 곳 치고는 평범했다. = 이태리 어디나 그랬던 듯. 피사에서 라 스페지아 중앙역에 도착. 친퀘테레 카드를 사고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곳. 아침인데도 사람이 미어터지는 걸보니 내가사랑한 유럽 책이 유럽까지 팔려나갔나? ㅋㅋ 그만큼..
2박3일간의 베네치아 일정을 마치고 4일째 우리의 목적지는 피렌체.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트랜이탈리아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한 표가 대부분 매진이다. 온라인 결재가 느려터지고 잘 되지 않기에 바로 뛰쳐나가서 느지막한 표를 구했다. 근데 비싸! 큰 일정상의 기차표는 두세달 전 한국에서 미리 결재해서 출력해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유의 영혼이라 외치며 그날 그날 표를 끊었더니만.. 역시 이태리는 유럽인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인듯하다. 산타루치아 역앞 광경. 누군가는 베네치아로 들어오며, 누군가는 떠남이 아쉬워 돌아본다. 도착하자마자 한인민박에 짐풀고 달려간 곳은 우피치 미술관. 미술에 조예가 깊지 못하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하나 보니깐 시간이 금새 가버렸다. 와이프 다리가 삐끗해서 계속 신경쓰였는데...
셋째날은 와이프가 가장 기대하는 쇼핑 데이! 호텔 조식은 그저 그랬으나, 맛있는 커피와 보이는 곳이 전부 그림같은 곳인지라 너무 좋았다. 일정상 로마에서 아울렛을 갈 수 없을 것 같았고, 베네치아에서 오래 머무르고 싶어서 가장 비싸지만 이곳에 이틀이나 잤다는 사실. 오른쪽이 산타루치아 역이다. 베네치아 본섬 안쪽에 산타루치아 역이 있고, 밖으로는 메스트레(Mestre)역이 있다. 본섬은 숙박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메스트레에 머무르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호텔을 잘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골목골목을 느껴보자며 돌아다니는 중 발견한 버거킹. 이태리스러운 버거킹? ㅋㅋ 이번 여행에선 단 한번도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았다는 것. 아침일찍 서둘러 노벤타 아울렛으로 고고씽 노벤타 아울렛(S.DONA di piave..
되도록 사진위주로 포스팅하면서. 꿀팁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 노곤노곤한 몸을 방콕 마사지로 확~ 날려버린 우리는 11시간 55분을 날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MXP)에 도착했다. 사실 진짜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낯선나라에서 긴 여행을 하는게 마냥 신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우린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그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마음으로 시작. 공항에서 밀라노 시내까지는 공항앞에서 버스타고 1시간정도. 평일이라서 조금 막혔다. 할머니 패션도 멋져보여. 그거슨 밀라노~. 밀라노는 볼게 없다는게 정설. 보통은 최후의만찬을 보고 바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몇번 전화시도했으나 예약을 실패해서 과감히 포기. 그냥 걸었다. 두오모가 있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라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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