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제목부터 강하게 태클 걸려온 아주 재밌는 책을 하나 발견했다. 디자인, 디자이닝, 디자이너의 보이지 않는 세계 라는 부제를 가진 책!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일진데, 이 디자인이라는 넘은 가까이 있으면서 무의식 속에 기생하며 사는 참 특이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해준 책. 어째튼 제목만큼 강추하는 책!ㅋㅋ 여러가지 이야기 검찰 명함. 빈티지, I Love NY, 프리젠테이션, 윈도우와 한글, 폰트 명조체, 벤츠 자동차 등등등 다양한 그리고 매우 재밌는 얘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Freitag 가방 http://www.freitag.ch/ 트럭 방수포에 자전거 튜브로 덧대어 만든 가방이 히트작품, 30~40만원임에도 없어서 못판단다. 저작권 문제상 사진은 생략..
"여대생과 그 부모는 한 비행기를 탔다." 라는 문구로 여행은 시작된다. 아프리카를 왜 가냐고 걱정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아들 JB를 데리고.. 처음 시작이 너무 좋아서 책에 강력히 흡수되었다는^^ 알았어, 우리 싸울 필요는 없잖아. 하쿠나마타타! 문제 없어. No problem! 라이언킹에서 처음 접했다는 이 문구가 이런뜻이었다. 하늘호수로떠난여행에서 No Problem을 외치며 이유야 어째튼 결과적으로 문제 없다면 괜찮은 것이라고.. 유유히 흘러가듯 걱정을 덜어버리는, 아니 걱정 자체가 없는 그런 삶이 너무도 멋지다. 중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의 얘기 중. "반드시 동기까지 아름다울 필요는 없는 거죠. 시작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적으로 '나눌' 수 있다면 아름다운 것이니까." 봉사를 하는 많은 ..
바쁠수록 뭔가 하고싶은게 생긴다. 고교시절 중간,기말 고사 기간에는 왠지 책이 읽고싶어지고 못하게 하면 더 하고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인가보다. 거의 집에서 자는 시간을 빼고 깨어있는 시간이라곤 2~3시간여 남짓. 주말엔 쉬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 와중에도 책을 읽는게 참 좋다. 오랫만에 베르베르 신작이 나온다는 소릴 듣고(사실 Yes24의 광고에 넘어갔다) 바로 예약주문해서 지지난 화요일에 받은 책 신! 1,2권을 2주에 걸쳐 읽었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번역하신 분의 친절한 설명, 각주가 오히려 눈에 안들어오게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새로운 도전 같은 건 느꼈다. 집필기간 9년이라는 건. 노력이 많다는 것도 보여주는 게 될 수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쫙 써내려갔을 때 느끼는 ..
나는 책을 좋아한다. 가을 산들 바람을 맞으며 창가에 앉아 한가로이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즐긴다. 때로는 의무감으로 재미없는 책을 끝까지 읽긴하지만, 올해부터는 한 달에 두권 이상의 책을 반드시 읽기로 했고 수시로 온라인 서점을 드나든다. 오랫만에 좋을 책을 만났다. 한국의 글쟁이들. 구본준. 11000원,한겨레출판 대한민국 대표 작사 18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책이다. 물론 각각의 작가들의 대표작 뿐만아니라, 작가의 세계, 지론, 인세 등등 짐작만 했던 걸들과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눈 앞에 보여주는 책이다. 정민(국문학), 이주헌(미술), 이덕일(역사), 한비야(NGO), 김용옥(동양철학), 구본형(변화경영), 이원복(만화), 공병호(자기계발), 이인식(과학칼럼), 주강현(민속문화), 김세영(만..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이시다 유스케 저/이성현 역 | 홍익출판사 | 2005년 08월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7년 반동안 87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한 대단한 일본인이 쓴 이야기. 세계 최고를 보고 느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전거에 의지해서(물론 자전거로 못가는 곳은 배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지만 아주 위험한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자전거로 다녔다고 한다) 종단, 횡단.. 중간에 강도에게 털리기도, 죽음을 눈앞에 경험하기도.. 많이 와닿는 부분이 마추픽추가 너무 작고 초라해서 실말했다는 것, 앙코르와트가 전쟁으로 인해 많이 손상되고 쓰러져가고 있었다는 것 등. 실제로 사진에 비춰진 많은 대단해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 보면 대단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에는 정말 동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뉴먼트 밸리,..
나오자마자 구매했다. 넥서스라는 네임밸류를 보고, 업그레이드 판이라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4쇄가 나오면서 1~3쇄의 정오표가 나왔다. 무려 한글 23쪽 분량의 대수술. 아마도 mp3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많이 발견된 것일까? 한 쪽 정도의 정오표라 생각하며 열어봤지만 이건 뭐, 책 자체를 다시 쓴거나 다름 없지 않은가? 굉장히 실망하고 게시판을 보니 빗발치는 불만들. 결국 정오표는 온데 간데 없어지고 불만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통화후 4쇄로 무료 교환해주는. 그것도 불친절하고 짜증난다는 말투의 직원. 환불은 불가하단다. 짐작하건데 글을 올리면 정오표를 이메일로 보내주고 다른 무관심한 사용자는 방치하겠다는 처사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넥서스를 굉장히 아끼며 애독자로 신뢰했었는데. 무책임하고 어설픈 A..
오랫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이름도 생소한 "기욤 뮈소" 프랑스 작가다. 도데체 얼마나 재밌길래 87주 연속 1위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는 것인지. 추천이 많아서 먼저 읽게 된 "구해줘"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김진명 같은 작가를 매우 좋아한다. 지식적인 내용을 갈구하지 않고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싶을 때 읽었고 정말 재밌다는 생각을 매번하게 되는 작가들이다. 뇌, 황태자비 납치사건. 등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만난 구해줘! 사랑과 삶과 죽음.. 나에게 매우 재밌는 책이다 라는 느낌을 주는 책은 읽으면서 몰입하게 되고, 마치 글로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박진감과 상상력을 마음껏 자극하는 그런 부류의 책들이다. 그리고 그걸 정확히 만족시켜주는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우연히 "구해줘"..
미침_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신미식, 푸른솔, 2007.12 수동카메라 셔터를 본격적으로 눌렀던게 잠시있었고 DSLR을 손에 넣기 시작한 건 작년 봄. 이제 겨우 1년이 지났다. 그래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다른 사람이 찍은 멋진 사진을 보는 건 더 좋아한다. 이번달 볼 책으로 세권을 주문해서 받았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공부하다 죽어라, 그리고 이 책이다! 아담한 사이즈 속에 담겨진 여행 스토리, 아니 여행기 보다는 작가의 넋두리에 가깝다. 그렇지만 신미식 작가의 사진 찍을 때의 마음을 어렴풋이 접할 수 있었다는 점. 가보지 못한 나라를 글과 사진으로서 같이 여행했다는 점이 좋은 책이다. 버스 안에서 2시간만에 읽어버린 책. 여행책은 단순하다. 단지 그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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