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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Nelson에서 아침 7시 15분차 타고 Franz Josef 빙하지역에 저녁 5시넘어서 도착했다. 친절한 Intercity 기사 아저씨가 열심히 주변경관 설명해줘서 나름대로 재밌게 왔다. \

중간에 Pancake Rocks도 보고 뉴질랜드산이 젤 품질이 좋다는 보석 Jade 가 유명한 곳도 가고 어째튼 우여곡절 끝에 빙하지역 도착!

뉴질랜드 빙하는 두군데가 유명하다. Franz Josef 이랑 Fox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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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는 Franz에서 40분인가 더 가야하므로 해지기전에 올라가려면 시간을 벌어야~ Franz Josef 도착하자마자 숙소 잡고 바로 빙하로 걷기 시작! 5km 걸어서
1시간짜리 산책코스를 따라 빙하로 빙하로~
중간에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지도를 보니 마을로 돌아오는길! 이미 너무 어두워져서 빙하는 고사하고 도로로 나오기도 힘들었다. 더군다나 비까지 쏟아지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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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나와서 다시 마을까지 5km~ 빙하지대라서 안개도 자욱하고 비까지 내리고 깜깜한 그곳에 빛나는 게 있으니 바로 glowworm! 오른쪽으론 빙하가 녹아 내린 물소리가 나고 왼쪽으론 마을까지 수만 마리 반딧불이가 빛나고 있으니.. 비 맞으면서도 기분은 유쾌했다. 여행책자에서 하라는 데로만 하진 말자. 야밤에 빙하도 제대로 못보고 길 헤매다가 비맞으며 돌아오는 길을 밝혀준 수만마리의 반딧불이 있었기에 여행은 결코 재미 없는 지루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처음 본건 아니지만 그렇게 많이 정말 어두운 곳에서 보기 힘들겠지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가기로 약속하고 취침!!!! 사실 빙하지역에서 할건 빙하보는것밖에 없다.

투어에 참가한다면 헬기 타고 내려서 빙하 걷기 이런것도 해보겠지만
다음날 아침에 퀸스타운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방법은 없었다.
실제로 다음날 오전에 빙하를 방문했다. 지구온난화 덕분에 점점 줄어들고 있는 뉴질랜드 빙하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것이라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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