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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버스 타고(역시 야밤에 버스타는 건 너무 힘들다)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바람의 도시 답게 바람 엄청 불고, 비도 많이 왔다. 그냥 태풍 온 느낌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람때문에 우산없이 우의를 입고있었다.

일단 피곤해서 젤 가까운 백팩(Downtown Backpackers, 강추)으로 이동. 운좋게 바로 찾아서 체크인하고 바로 침대 속에 들어갔다. 깨자마자!! 쉴려고 온것도 아니고 하는 여행 강박감으로 일단 Information Center에 찾아갔다. 남섬으로 건너는 배편 알아보고 남섬에서의 버스 시간표를 구했다. 여러 난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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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변경중! 배편은 여러갠데, 반지의 제왕 투어에 참가하면 투어 끝나고 저녁에 북섬에서 남섬으로 건너야 되고 건너서 Picton에서 Nelson 가는 버스는 아침에 있어서 Picton에서 하룻밤 자야 한다! 정말 작은 도신데..

어째튼 그렇기 하기로 하고.. 웰링턴 구경하러 갔다. Te Papa박물관 가서 구경하다가 시간이 좀 늦어서 성당으로 이동! 아담하고 아주 낡은 성당 참 좋았다. 백팩와서 이번에 다시 라면과 쌀밥! 말이 필요없다^^ 국민음식 라면!!원츄!~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왠지 백팩은 너무 아늑해서 좋았다. 다만 2층 침대 두개가 있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밑에 어여쁜 금발 아가씨가 자고 있더라^^

투어는 개인당 150불로 예상보다 거의 두 배였지만 하려고 했던거라 신청!(가끔 여행 서적보면 나온다. 가난할 때 가더라도 할 건 다하고 여행하자고.. 몸이 아플땐 호텔에서 자자고.. 사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투어 자체는 가격대비 별로 였다는...ㅋㅋ)

내친김에 남섬 루트를 정해서 배편이랑 전부 다 예약해버렸다.
픽턴에서 퀸스타운까지 West Coast 라고 할인패스가 있어서!!!
그렇게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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