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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또 슬프다. 그래서 기록해두려고 한다.

 

1. 

보츠와나 : 전체 아프리카 코끼리의 40%(13만 마리) 서식

 

밀렵꾼이 상아를 꺼내려고 척추를 잘라서 못움직이게 하고 얼굴을 잘라냄
(조금이라도 상아를 길게 잘라내기 위한 방법)
심지어 코끼리에 독을 풀어넣어 독수리를이 떼죽음(밀렵꾼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미리 손씀)

상아 KG당 2000달러 : (2007)49만마리에서 (2014)35만마리로 줄어들었음

 

큰 범주에서 인간은 코끼리에 위협(개발 가속화)
엄마를 잃은 새끼 코끼리도 증가(끼리는 가족끼리의 유대감이 높은 동물)
보츠나와 정부 2019.9월부터 코끼리 포획금지 정책 해체 및 사냥 허가

2.
지구상에서 코끼리를 가장 신성시 여기는 곳 :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생태공원에 새총이나 작대기로 학대받아 눈먼 코끼리가 열마리가 넘음
- 태국 코끼리의 90% 이상이 관광상품에 이용됨(서커스, 트래킹, 사원축제, 나무 끌기 등 행사에 이용)

 

파잔(Phajaan) : 코끼리의 야생성을 없애고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
4~5세 때 어미와 분리해 극도의 고통에 노출시키는 전통의식(전체 태국 코끼리의 1/4이상이 겪음)

코끼를 보고 눈물은 누구나 흘릴 수 있다. 하지만 땀은 누가 흘려줄 거냐 -생태공원 차일럿-

트로피 헌팅 : 전시 또는 레저를 목적으로 동물을 사냥해 그 박제 등을 수집하고 기념하는 활동
- 전세계 트로피 헌터의 90%가 미국인

- 하마 1마리 사냥에 지불한 돈 : 3500달러 

- 새끼나 암컷을 죽이는 것은 트로피 헌터에게 암묵적 금기 

- (잠비아) 최근 개체수가 증가하여 헌팅시장을 개방하고 있음(경제적 이유)
- 트로피 헌팅 산업 남아공 no.1 : 1억1200만 달러의 이윤 

- 매년 5,600마리가 트로피 헌팅당함(사자가 Main)

캔드 헌팅(Canned Hunting) : 사육된 동물을 울타리에 가둔 상태로 사냥하는 방식
- 사파리의 기원은 동물을 사냥하는 것이었음

 

□ 트로피 헌터 입장
- 야생에서 늙은 사자는 갈기갈기 찢겨 죽게되지만, 8만 달러를 지불하고 사냥하면 지역경제에 도움
- 아프리카 등지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동물을 거액을 지불하고 사냥
- 지불한 금액이 전체 동물보호에 결국 도움이 됨, 죄의식 보다는 자부심
- 밀렵꾼에게 사냥 당하는 것보단 좋고 하마 고기는 현지인들에게 나눠줌(헌팅의 정당성?)

인간은 쾌락을 위해 다른 동물을 일상적으로 죽이는 유일한 동물(제레드 다이아몬드)

 

□ 동물 보호 입장

- 나이든 큰 수컷 사자(집안의 가장)가 죽으면, 새끼들도 결국 다른 개체에 의해 죽음 :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게 됨
- (사례) 사냥이 금지된 국립공원에 있던 사자를 유인하여 헌팅(윤리적이지 못함)

  : UN, 야생동물 불법 거래와의 전쟁 결의안 채택(2015.7)
  : 미국 야생동물 관리국, 아프리카 사자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현재 2만마리 남음)
- 보고서에 따르면 3%만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것으로 파악
- 실제 대부분은 헌팅업자들과 부패한 정부 관료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

 

3.

 

미국 킬햄 베어센터(어미를 잃은 새끼 곰을 돌봐줌)
- 2년이상 새끼 곰이랑 같이 있지 않음(야생성이 없어지기 전에 이별)
- 곰들을 보호구역에 억류하는 것은 최악의 행위라고 생각
- 곰은 야생 서식지에서 다른 곰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야함

덴마크령 페로제도 그라인다드랍(Grindadrap)
- 들쇠고래 사냥 전통축제(국제 포경위원회의 보호어종이 아님,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 합법)
- 들쇠고래들을 여러대의 배를 이용하여 몰아넣고 사람들이 작살로 고래를 끌어냄(피의 축제)
- 수십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데 20분이 걸리지 않음
- 예전에 식량이 부족한 겨울척 고래사냥은 최고의 주식(지금은 아님)

 

전통은 다 존중받아 마땅한 것일까?

일본 타이지 돌고래 마을

- 먹이를 먹기위해 온 종일 쇼를 해야하는 돌고래 
- 전통과 달리 해양전시관에 판매하여 수익을 챙김 
- 쇼를 하다가 다치거나 죽으면 새롭게 잡은 돌고래로 대체 

- 포획방법이 상당히 잔인함 
  1) 배들이 돌고래 무리를 좁은 만으로 몰아놓고 그물을 침 
  2) 다이버들이 고래를 잡아 물속으로 쳐넣음(바위에 돌고래 온몸이 긁힘) 
  3) 예쁘지 않은 고래는 바로 죽여서 식용으로 넘김 
  4) 긴 쇠막대로 척수를 끊고 마개로 구멍을 막음(피가 안나오게하여 잔인한 모습을 공개하지 않음) 

  5) 돌고래는 자신이 죽는다는 걸 인지하면서 죽음(고통과 두려움)
- 가두리는 안시거가 아닌 감옥(야생 30~40년, 가두리 4~5년만에 생을 마감)
- 타이지 마을 주민들은 대체로 연 수입이 1억엔이 넘음
- 태풍으로 가두리가 부서져 일부 돌고래가 빠져나가도 도망가지 않음(남은 가족 돌고래를 두고 떠나지 않기 때문)

 

2010~2017 : 639마리를 전세계로 수출(1위 중국, 2위 대한민국 44마리)
2018.3 야생동물 수입관련 시행령 개정으로 타이지 돌고래의 국내 수입 전면금지됨

러시아 : 중국에 팔기위해 돌고래를 가두리에 보관
- 90%가 멸종위기 벨루가
- 국제사회 따가운 시선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고래감옥(가두리)을 없앴음

4.

짐바브웨
사자들은 점점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옴(몇 년 전까지는 사자들의 영역이었음)
- 밤마다 사자들이 마을로 내려와 소 사냥을 함

아프리카 사자수는 절반으로 줄어(48%는 주민들이 살해)
- 사자가 다니는 길목에 덫을 놓음
- 사자 스무마리 무리가 생존하려면 약 150제곱키로미터가 필요
- 인구의 증가로 사자 서식지 75% 감소
- 향후 20년 이내 사자 개체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

동물들에게 그들만의 공간을 보장해준다면 그들도 인간을 내버려 둘 것

사자가 멸종하면 초식동물 증가, 풀과 나무 초토화 = 아프리카의 사막화 
사자의 종족 보존이 인간의 생존과 무관하지 않음

북부흰코뿔소는 전 세계에서 암컷 2마리만 남음
- 내전으로 야생 생태계가 말살 수준
- 코뿔소 뿔이 암을 치료하고 발기부전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밀렵
- 뿔 하나에 1억원 쯤(실제 효과는 없음)
- 2015년 한 해 밀렵꾼에게 죽은 코뿔소 1338마리
- 죽기전 수컷의 정자를 보관하고 있어 인공수정 예정
- 한 마리는 자궁에 문제, 한 마리는 노화로 임신 불가 : 대리모 필요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의 탐욕과 부패가 코뿔소들의 멸종을 불러옴

현재 멸종위기 1200여종, 계속 늘어나는 중
지구상 동물 중 1237종이 서식지 90% 이상에서 멸종 위기 직면

인간은 지구의 동식물이 멸종하는데 가장 큰 원인(제레드 다이아몬드)
야생동물에 대한 동정, 사랑, 존경의 마음을 갖고 인류가 노력해야(제인 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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