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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긴 많다.
다만 이곳 씨티 부근에 차이나 타운과 한인타운 근처에 모여 살기 때문에 이 근처에 무지 많은 느낌을 받는
다.

말레이지아에서 시차 한시간 느린줄 모르고 있다가 많이 기다려서 겨우 뱅기 타다. 지질히 운도 없는 J 옆에는 그 많은 외국인중에 말레이지아 아저씨가 앉았다. 비포선라이즈에 보면 에단호크가 낯선 기차에서 줄리델피를 만나 하룻동안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나온다. 역시 현실은? 다르나보다.ㅋ

한국에 도착한 30일 오전!
1층에서 아는 형을 만나기로 했지만 2층인줄 알고 한참기다렸다.
가자마자 집 구하러 돌아댕기고 한국 식당에서 밥 얻어 먹고 J의 한국 음식탐은 한국 떠나고 부터 바로 시작!! 신기하게도^^

저녁은 스테이크.. 5불짜리 = 4000원
나는 맛있게 먹은 반면 J는 질기다고 반 넘게 남겼다.(결코 5불 치고 싸구려 음식점은 아니었음) : 실제로 시드니 사는 사람치고 5불 스테이크 모르는 사람은 없음. 현재도 5불인지는 모르나^^ 5불 스테이크에 반드시 맥주를 하나 시켜야 한다. 그래도 10불이 넘지 않으므로 양호!

방구해서 취침.. 일본인 한명이랑 한국인 두명과 함께 생활은 시작되다. 다음날 역시 비가 열라 내리고.. 호주는 비가 거의 안온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우릴 반기지 않나보다.

10시 넘어서 일어나고 바로 OPTUS가서 선불 핸폰 사고(79불), 은행 어리버리 찾아다니다가 겨우 차이나 타운에 있는 ANZ 에서 만들고 돈 입금하다. 삼일쯤 뒤에 카드가 날라 온단다. 그리고 울월스 가서 식빵이랑 쩀 우유사서 오다. 역시 해먹을라니 힘들다. 라면은 한인 슈퍼에서 김치라면 60센트밖에 안한다. 두끼 라면으로 먹어버리다. 저녁은 햄버거.

그날저녁 독학 공부..
J 왈 : 렛츠 고우 투더 서치!
나 왈 : ?!?!?@?#$? ? 서치?
J 왈 : 서치! 서치
나 왈: "?@#?@#%:"
J : 처친가?
나 : 아~ 처치~
J : 앞이 c라서 서친줄 알았다.
나 : 배꼽잡고 쓰러지다. J의 영어는 분명 확 늘어서 갈것이라 확신.
->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영어 발음이 틀린게 많다. 귀로 먼저 들은 것이 아니고 눈으로 먼저 본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처럼 알기만 하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게 영어는 그렇지 않다.

오늘은...
일어나서 공원을 지나 하버 브리지를 구경하고 롹 마켓 구경..오페라 하우스 까지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이제좀 시드니에 온 것 같다. ps. kfc 에서 햄버거 먹고 가방 놓고 오다. J가 챙겨줘서 다시 잽싸게 가서 가져오긴 했지만..난 왜그러지? 이상해진건가?

- 호주 여행은 2004.10.30부터 ~ 한 것을 이제 수정 포스팅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다소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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