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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코스트
(Central Coast)
S의 데이오프를 맞이하야 멀리가고 싶다는 동생의 말을 들어 결정한 곳은 시드니 시티에서 기차타고 1시간 20분 걸리는 Central Coast ~ ! 시드니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터라고 여행 가이드에 적혀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올드 시드니 타운이라고 민속촌 비스무레한거 갈라고 했는데 화욜이 정기 휴일.. 일단 그냥 바나 보자고 갔다.^^ 중간에 멋진 woy woy라는지역을 지나 Gosford 에 내려서 무작정 바다 쪽으로 걸어가니까 좋은거 나오더라. 사람도 없이 조용하고..
집도 이쁘고 여행은 낯선 무언가를 만나기 위한게 아닐런지...
계속 얘기하면서 걸어 걸어 나타난 Pioneer Park ! 그곳 끝에 있는 벤취 한개! 아~ 무지하게 낭만적이구만!^^
시드니 동물원에서 처음 보았던 펠리칸! 센트럴 코스트에는 아주 많이 그리고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생굴이 여기저기 널려있었고(체취는 불법).. 잔잔한 물결도 좋았다.
먹을 게 없어서 울월스에서 이것저것 사다 먹은것도 나름대로 운치?있었고.. 아무튼 재밌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여행하면서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패키지 여행을 가면 분명 많은 "유명한" 곳을 재빨리 핵심만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렇지만 남들도 가본여행, 남들도 가볼 여행이 되고만다. 그러면서 언제나 새로운 남들과 다른 그런 여행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배낭여행이 힘들긴 하지만 발품팔고 현지인들이 찾는 그런 곳을 찾다보면 새로운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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