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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400 선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요즘, ELF 도 다시 고개를 들고있고, 새로운 펀드와 ETF들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지수가 2000을 향해 간다고 가정을 하고(1년, 5년, 10년이 걸린다해도 어째튼 갈 것이다.) 어디에 투자를 해야 맞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단!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직접투자를 하면 좋은 점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역시 쪽박찰 염려가 많다는 것. 대다수의 개미들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역시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다만 주식을 해보지 못한 경우라면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보는 것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하면 좋을 듯. 너무 큰 이익을 바라지 않고(이게 어렵죠) 접근한다면 괜찮을 듯 싶다.

오늘은 ETF와 적립식 펀드에 대해서 비교해 보려고 한다. 별도로 투자하고픈 주식 종목은 스스로 결정하길 바라며
ETF는 거래량이 적은 것들이 많아서 일단 거래량이 많은 KODEX200을 기준으로 삼고,
펀드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선취후취수수료와 환매수수료가 없는 칸서스 하베스트 적립식 펀드를 기준으로 삼았다.

ETF에 꾸준히 특정한 날에 입금하는 것과, 지수가 2%이랑 하락했을 때에만 입금하는 것을 비교한 내용이 소개되어있다. 결론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어차피 꾸준히 오른상태에서 2% 떨어질때 넣는 것과 일정하게 넣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비슷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지수가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할 경우는 큰폭 하락시 돈을 넣고 다시 반등할때 찾는 방법으로 일종의 단타로서 약간의 수익을 거둘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우상향 곡선을 염두해두고 비교를 한 내용이다.

[블로그] kodex200 적립식 투자와 cost-averaging 효과
http://blog.naver.com/seoseo94?Redirect=Log&logNo=130025059439

[매일경제] 적립식펀드, 저가매수 보다 꾸준한 투자가 유리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7&no=517076

[까페] KODEX200 투자 시뮬레이션
http://cafe.naver.com/etf4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984

그렇다면 칸서스하베스트 적립식 펀드가 좋은 점이 뭘까?.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되므로 약간 거래가 번거롭다. 특히 회사원들 같은 경우 주식을 맘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모두 갖춰져있는게 아니므로. 펀드가 더 편리하다. 자동이체를 걸면 더 좋고!. 근데 이 펀드를 주가지수와 연계해서 비교해보면 큰 틀은 같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인덱스펀드가 아니며 가치투자를 추구한다고 하기에 투자종목에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같은 값이면 보수가 2.23%로 높은 편이라서 약간 맘에 들지 않는다. 또한 펀드는 환매신청한 후 3일 뒤에 돈이 들어온다는 유동성의 단점이 있다.

어째튼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두 가지 투자 방법은 별 차이가 없다. ETF도 예약매수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고, 배당금과 운용 초과 수익을 합친 분배금도 나오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 보수는 물론 펀드의 10% 수준.
KODEX200의 경우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배당. 그 기준일 이전에 매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

[연합뉴스]올해 첫 ETF 분배금 짭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2636202

게다가 최근에 쏟아져나오는 ETF들은 구미를 자극하는 멋진 넘들이 많다. 좀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거래량을 염두해두고 새로운 ETF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변액보험이 필요하다면 ETF에 투자하는 연금식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 인덱스UP변액연금! 요것도 관심가져볼 필요가 있다.

[JOINS] 싱거운 ETF는 가라, 짜릿한 신종 ETF가 온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5/08/3373162.html?cloc=olink

결론적으로 거래의 편의성 부분만 해결되면 ETF가 펀드보다 떨어지는게 전혀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예약매수가 좀 더 진화해 자동이체의 개념으로 매수가 더 자유롭게 된다면 OK. BUTTT 펀드는 장기주식형으로 가입하면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것들이 있다. 분기당 300만원 한도로 혜택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으므로 급여가 많다면 펀드에 나눠 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칸서스하베스트 5.97  17.94  20.02  -24.71 
 KODEX 200 5.53 15.28 21.27 -21.54

기준가로만 단순 수익률을 비교해보니 별 차이가 없다. 보수가 반영되어 있으므로 정말 별 차이가 없다.
다만 분배금까지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KODEX 200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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