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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 아이디 없어서 정문에서 브레이크! 다행이 지나가던 인터프리터 큉이 해결해줘서 OK! 오자마자 인터넷 접속. 그리고 아침 부터 미팅이다. 2시간 반동안 MARD에서 하는 거의  모든 일에 대해 브리핑하는 것 듣다. 통역이 있긴하지만 역시 영어는 머리속에서 빙빙 돈다.

금새 점심시간. 처음으로 베트남 쌀밥을 시켜먹다. 1불이면 배달까지 해주는 깔끔한 식사가 온다. 치킨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린 소고기로 통일.

오후.. 인터넷이 안된다. Ping은 가는데 뭐가 문젠지. 또다시 미팅. 이번엔 IT Task Force와 미팅. Google Groups 와 MVN Forum 장단점 비교. 이 프로젝트가 예산문제로 구글 플랫폼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이기에 결국 구글이 젤 쓸만하다는 결론과 함께 2시간의 미팅 종료.

그리고 Mr. Vong 아저씨와 간단한 미팅 후기. 앞으로 두 달간의 Work Plan을 빨리 내놓으라신다. 이미 우리 세명 UNV끼리도 헷갈리고. 어렵사리 저녁 7시에 초안을 만들다. 두개의 프로젝트 중에 한개만!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졌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내일은 Mr. Tung과의 미팅. 필드 교육에 관하여 UNV로서 뭘 해야하는지. Fuong이 저녁먹잰다. 또 넷이 꽤 괜찮은 레스토랑에 갔다. 스테이크. 물론 medium, well done 같은건 없다. 먹을만하다. 10만동 정도? 약 8불! 우리한텐 8천원이지만 이 친구들이 느끼기엔 우리돈 6만원 정도, 아님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듯. 다음에 맛난거 사줘야겠다.

빨래가 산더미다. 개당 200원, 10개 넘으면 좀 더 싸게 빨래 해준다.

[11월 8일 화요일]
아침에 빨래방 들렸다. 개수별로 총 81000동 약6불이랜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빨래 하면 될듯. 오전에 다시 대하 비지니스 센터에 들림. 우리은행에서 계좌 만들고 환전하고 왔다. 달러로는 작은 돈이었는데 베트남돈으로 바꾸니까 숫자가 엄청 커졌다. 1불이 15800동 정도니까^^

Tip. 하노이 대우빌딩에 우리은행 있으므로 이용바람. 현지 은행들은 현지인들조차 불신함.

인터넷 고치다. 어제부터 Proxy Server가 문제였다. LAN 인데 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자주 끊기는게 짜증나지만 그래도 인터넷 접속이 자유롭다는데 만족해야지. 오후엔 Mr. Tung 과 미팅! ICTPN, Telecenter 말고 현장 IT교육을 도와줘야 한단다. 덕분에 잘하면 호치민시티 에 갈지도 모르겠다. 시기상으로 12월 중순이라 힘들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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