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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여정은 짧았다. 9시부터 여는 고궁박물관. 비행기 출발시간은 1시. 그나마 좀 늦게 일어나서 서둘러 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고궁박물관 : 세계에서 가장크고, 5000년 역사에 버금가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중국보물과 미술품으로 꽉 차있는 곳이다. 국민당이 대만으로 퇴각시에 중국에 있는 보물을 모두 가져왔다고 할 정도로 70만점이라는 많은 양의 보물을 가지고 있어 8년을 보아야 다 본다는 말이 있다.  
- 찾아가기 :: 버스 213, 255, 304, 18, 19 번 탑승 후 고궁 박물관 역에서 하차 MRT 사림역(士林站)에서 내려, 304、255번 버스 혹은 18、19번 소형버스로 갈아탄 후 고궁 박물관 역 하차.
- 이용요금 :: 일반 NT$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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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pm.gov.tw/ko/visiting/visit/hour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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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역사박물관이라고 한다. 여행갈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 박물관이나, 아시아에선 항상 실망이 많은 편이었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이나 항공우주 박물관에 비하기 힘들며, 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국의 역사박물관이라하더라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비슷하여 달리 새로울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5천원) 볼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시간내어 둘러보길 권유한다.

시간이 모자라다면 한국 관광객들과 가이드가 설명하는 무리를 찾아 끼면 된다^^;

지하철 역에서는 매우 멀다. 걸어갈 수 없으므로 택시를 타거나(120불, 4000원) 버스를(15불,450원) 타라. 시간은 비슷하므로 버스가 유리함. AMEX를 받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역시나 이곳도 VISA만 받는다. 조만간 카드를 바꿔야겠다.

대만 버스
버스는 중간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것이 원칙이며 내릴 때 돈을 지불한다. 정확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것. 단 거슬러주지 않으므로 항상 동전을 소지할 필요가 있다. 100불짜리 지폐를 지하철 탈 때마다 쓰고 동전을 갖고 있거나 지하철 동전교환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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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 편리한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
Taipei Main Station에서 기차역 쪽으로 나오다가 지하 상가 9번 출구로 나오면된다. 9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오른편에 공항행 버스 매표소가 보인다.

에어텔 약 40만원에 개인비용 10만원으로 여행을 마감했다. 돈은 준비한 만큼 쓰게 되는 것같다. 대만 면세점은 별다른 게 없었다는 점 유의~. 곤돌라를 못 탄것이 아쉽지만 2박3일을 굉장히 알차게 잘 보낸 것 같다. JJ가 워낙 알아서 잘 해줘서 Thanks~ㅋㅋ

동남아 각각의 특색이 있다. 배낭여행으로 가기에 좋은 곳을 꼽으라면, 캄보디아와 같은 거대 문화유산이 있는 곳, 일본 처럼 날마다 새로운 곳, 싱가폴처럼 좀 다른 곳, 중국 유적지 탐방, 홍콩 야경과 쇼핑 정도~, 다음엔 일본이나 싱가폴로 가야겠다.ㅋ

돌아온 그날 한국에서의 밤. 여전히 한국어는 중국어로 들리는 기이한 체험을 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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