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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버라 2박3일
멜번에서 캔버라는 9시간 버스 타고~
3시간 타고 가다가 런치 타임.. 이때 만난 Albury..라는 작은 마을.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아마 거기서 머물렀으리라^^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다.(시드니가 수도가 아니라는 사실). 멜번에서 시드니랑 싸우다가 그 중간에 만들었다는 캔버라. 시내가 잘 구획된건 맞지만 원형 길에서는 어디가 어딘지 많이 어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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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아
대사관 거리(아래 사진). 대사관 크기에 따라서 그 나라가 호주에 행사하는 영향력이나 그런걸 나타내는 것 같았다. 으리으리한 중국대사관. 삼엄한 미국대사관..조용한 한국대사관..
각국의 대사관들이 한 곳에 모여 있고 각 나라마다 특색이 있어서 재밌었다. 중간중간 다소 삼엄해보이는 곳도 있었고, 한가지 이 곳 캔버라에서는 미리미리 음식을 먹어두자. 대사관거리나 전쟁기념관 등 관광지 주변에는 제대로 된 장소가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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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경..
햄버거 싸들고 1시간 반 왕복코스로 등산해서 본 야경,
해떨어지고 앞에 할아버지 쫒아서 힘들게 내려온 기억..

== 전쟁기념관
잘 안가볼것 같은 전쟁기념관 앞쪽의 한국전 기념비..
아보리진 천막대사관에서 설명해주시던 영국 아저씨.. 가 생각난다. 가로세로 잘 구획된 도시의 한 가운데서 전후좌우로 건물들이 있다. 캔버라에서 국회의사당을 거쳐 반드시 전쟁기념관을 가보자. 이것 저것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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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캔버라의 대표적인 볼거리. 도시 전체가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이미지다. 게다가 국회의사당까지 있으니^^ 국회의사당 앞에서 만난 혼자 여행하는 의지의 한국인 여학생이 생각난다. 영어로 자신이 어느나라 사람일까를 맞춰보라고 했던.. 그녀는 이미 내가 한국인임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무지 헤맸다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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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
8인실 백패커스.. 냄새도 싫었고 시설도 싫었고. 그래서 바로 4인실로 옮겼다. 둘이서 잤는데 하필 동양인일세~ 주변 시설이 대부분 brand new 여서 그런지 방은 깨끗하고 괜찮았다. 8인실은 사람 한가득이었지만 4인실에는 다행히 둘이서 말없이 잠만 잤다. 여행은 언제나 피곤한 것.<--언제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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