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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에 우유로 아침 해결. 역시 진도가 안나간다. 대충 큰 틀은 잡았지만 막상 세부 컨텐츠 잡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시간은 간다. Lan이 햄버거를 사오겠다고 나간 동안 Hwa 가 런치를 배달시켰다. 게다가 아침에 Lan이 사온 마늘쌀주먹밥, xx그린밀크티. 배터질 뻔 했다.

오후 3시. UNDP 사무실에 들리다. UNV가 생각보다 깨끗하고 큰 건물을 Unicef 등과 함께 쓰고 있다. 콧수염 쿤, 베트남인 안, 뚱뚱한 스티븐 등등 인사나누고 컴백! 공식 미팅은 다음주 수요일 예정! UNDP차와 UNV 마크.. 새삼스레 내가 UNV라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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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그냥 무작정 Indivisual Work Plan작성하다. 셋이 작업하는 건 역시 무리. 4주반정도로 작성, 일단 메뉴얼 작업이 좀 끝나야 다른 작업을 시작하기 수월할 것 같다. Vong 아저씨가 아직 일하고 있는지 들어왔다. 12시까지 일하랜다. 물론 농담조. 그러나 뼈대있는 말!

사무실 나온 시간 7시 10분전. 쇼핑 타임! 베트남 최고의 브랜드라는 신발가게, 그래봐야 조깅화가 우리돈 13000원 안쪽이다. 모자는 디자인이 특이하다. 근데 문제는 얘들 머리가 상당히 작다는.. 몸집도 작지만!

베트남 조류독감 현지..

알아들을 순 없지만 뉴스에는 자주 등장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오히려 더 철저하다고.. 물론 MARD 농림부!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곳 직원들은 걱정안해도 된다고 웃기만 한다. 오늘은.. 결국 계란을 먹었다. 그래도 도저히 치킨은 NO! 잘못된 상식이고 뭐고 안먹는게 장땡이다!!

[11월 10일 목요일]
오늘은 메뉴얼이 시작되는 분위기. 뭔가 하긴 열심히 했는데 꼬였다. Work Plan 얘기 또나왔다. 내일 할게 많아졌다. 대사관이랑 KOICA도 아직 못가고, 왜이러지. 놀생각만 하고!

암튼 오늘도 7시 넘어서 퇴근!  Lan 이 우리가 추천한 삼성 mp3 Yepp 을 샀다. 한국보다 40불이상 싸다. 짜가는 아닌것 같은데. 덥다 더워.

[11월 11일 금요일]
한주가 갔다. 오전에 Vong 아저씨가 다녀가셨다. Work plan 독촉. 사용자 메뉴얼은 맹인?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어째튼 계획된 Work plan 초안은 다시 수정되야 겠다. 내가 관리자 메뉴얼을. 오전 9시. KOICA 사무실 방문. 책상 몇개 놓고 몇명 있을줄 알았는데 사무실이 크다. 그곳 Deputy Resident Representative 분에게 인사하고 컴백. 오토바이 절대 타지 말라는 것과, 베트남에 있는 현지 KOICA 단원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중 IT 관련 단원들의 연락처를 받았다. 교민잡지도!

오후엔 Mr.Son 과 짧은 미팅. 오후 네시인데 어둡다. 비가오려나~

Tip. 교민잡지는 한국인 관련된 음식점이나 기관에 가면 구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는 가장 쉽게 대우빌딩을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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