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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목요일]
점심은 한식당 귀빈! 한국 관광객들 때문에 자리 겨우 마련해서 배부르게 먹다. 별일없이 일과 마치고 융 이 준 영화 티켓 가지고 극장에 갔다. 분위기가 호주 대사관 협찬이고 영어 교육 과정 어쩌고 하더니 결국 1시간 동안 추첨해서 선물 나눠주고 시작된 영화는 호주 천문대 관련 실화였다.

물론 관심분야에 속하는 것이라 기대는 조금 했는데!

문제는 베트남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자막이 없다 게다가 더빙하는 것도 한명이 다한다. 남여노소 상관없이 한사람이 다 더빙한다. 결국 영어도 기대 못한채 초반에 빠져나와서 집으로 컴백!
 
[11월 19,20 주말]
아침 일찍 신카페 여행사 도착! Lan과 Fuong만 오기로 했었는데 Lan의 남친과 여동생, Fuong의 오빠까지 우리까지 총 7명! 좁은 봉고차로 4시간 달려서 하롱베이 도착! 하롱베이야 한국에서도 많이 투어가 오기 때문에 잘 알려져있다. 이젠 배로 이동. 천천히 미끄러지듯 조용히 수천개의 섬 사이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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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동굴에서 잠시 쉼. 날씨가 꿀꿀한 것 빼고는 참 특이한 광경, 멋진 그런 곳이다. 캇바섬에서 저녁먹고 바다 주변 산책! 게스트 하우스는 꽤 괜찮다. 사실 뜨거운물만 나오면 다 좋다! 지난번 캄보디아 여행때 현지음식을 한번도 못먹었다는게 아쉬웠는데 베트남에서는 현지음식 원없이 먹는다.

20일. 날씨가 좋다. 다시 배타고 통통통.. 오늘은 왠지 더 피곤해서 그냥 1층에서 쉬다가 하롱베이 도착. 다시 하노이까지 4시간. 1박 2일 투어가 14불이다. 15000원이면 잘 해야 밥 두끼인걸^^ 식사가 포함되며 숙박도 괜찮다. 교통이 버스가 좁아서 그렇지만 참을만 하다. 우리나라 여행상품도 하노이 시내 구경하고 호치민 묘 보고 하롱베이 갔다오면 땡. 신까페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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