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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내리는 월요일 아침!
학원은 한 주마다 속칭 물갈이가 된다. 나갈넘 나가고 올넘 오고.
기대 이빠이 하고 갔는데 역시나 여자는 없었고
내가 좋아라하는 성의있는 선생 D가 아파서 안오고 그래서 반 합쳤는데 총 8명의 한국인 남자..헐! 그나마 R의 수업이 재밌어서 다행이었지.
여자 구경은 힘들것 같다. 공부나 해야지 뭐

드뎌 방 구했다. 학원에 전화기 놓고 와서 다시 가지러 가서 우연히
수업 같이 들었던 형 만나서 싸게 좋은데를 목욜에 들어가게되었다.
집걱정은 한시름 놓았고 오늘도 어김없이 라면 먹다.
-> 결국 그 집에 들어간 건 실수였다. 물벼락 맞고 더 좋은 집으로 옮겼다는 후문이...

라면! 지금까지 한주에 거의 8개는 산거 같은데. 그렇게 질리진 않았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요리를 해먹어야쓰겄다. 이번주는 이사하고 청소하고 빡실것으로 예상됨!
참! 이번주 금요일은 첫 주급 받는날! 242불이니까 20만원쯤 되나. 뭐할까... 

요일마다 뭔가 특별한일은 벌인다고 학원에서 하는 것중에 이번주엔 쿠킹 콘테스트! 수강생 다수가 일본인과 한국인이기에 별다른 음식은 없었지만..

묵,김치,비빔밥,만두,김밥,닭찜,일본카레,브루셰타 등등
우리는 S가 식당서 싸온(?) 제육볶음을 같이 만든 것처럼 내놓고^^ 아무튼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아주 배불리 먹은것 같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야..

의외로 요리에 다들 자신있어 보이는 듯..
이번주 금요일은 바베큐 파티 예정.. 아마도 갈수있을듯

겨울잠자냐? 오늘 밤에 일갔다와서 (새벽2시) 맥주 파리 할거다. 말이 파리지.. 그냥 퍼 붓는거지. 평소에도 할일없으면 잘 잔다. S왈 : 겨울잠자냐?

다빈치코드
꼭 일주일 만에 독파했다. 누가 범인인줄 알지만 어떻게 찾았는지 라던지 중간중간 누가 지우개로 지워버린 그런 느낌.. 역시 스릴러는 무리야.. 담엔 싸구려 애들 책이나 사야겠다.
그것 아는지. 다빈치코드는 한국말로 봐도 어렵다는..

Thank you!
호주 아파트는 전부 집 버튼을 밑에서 숫자로 누르고 위에서 열어줘야 열린다. 또는 마그넷 키가 있거나.. 근데 한참 위닝11을 하는 도중   삐~ 하고 J가 받다. 몇마디후..Thank you! 하더라 그래서 난 기타 온줄 알았다. 알고보니 잘못 눌렀다고 미안하다 했다는데 습관처럼 Thank you 라고 했단다. 한참 웃었다. U always makes me happy. haha.

영어 하면서 가장 힘든건.. 대답이나 질문을 예상하고 듣는 것!
그사람이 한국말을 한다 해도 동남아 인인줄 알고 영어로 해석하려고 sorry sorry 를 연발했다는 J...
언젠가 시간이 더 흐르면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수있는 그런날이 오겠지..

오늘 영어 강의
모레 = the day after tomorrow는 다 알것이오. 그럼
내후년 = the year after next (2years later보다 자주 씀)
재작년 = the year before last (2 years ago 를 더 잘씀)
D에게 오늘 물어본 것임! 낼은 뭘 물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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