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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시드니 근교의 유명한 관광지라면..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이나 헌터 벨리(Hunter Valley) 정도가 있다고 한다.
벼루다 벼루다 S랑 둘이서 아침 일찍 기차에 올랐다. 시드니 센트럴 역에서 9시 이전 것을 타면 할인이 되므로 되도록 일찍 출발하는 것도 팁!

1시간 59분 걸려서 Katoonba역에 도착..미리 끊어둔 버스 일일 무한 티켓으로 버스를 타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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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펼처진 블루 마운틴은..뭐랄까..장엄했다! 그랜드 캐년을 못가본 나로써는 감히 장엄하단 말을 해도 된다. 정말 광활한 영토를 가진 미국이나 호주는 참 축복받은 나라인 것 같다. 서울 도심이 공기가 안좋아 멀리 강원도로 떠나야 하는 한국과는 달리 시드니를 떠나도 근교에 이렇게 대자연이 숨쉬고 있다는 것이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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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sisters 세자매봉(위 사진)이나..여러가지도 좋았고..
Skyway 케이블카는 조금 무서웠지만 재밌었고.. 지구상에서 가장 가파른 열차라는 railway는 너무 금새 끝나서 아쉬웠다.  내려갈때 타보고 올라올땐 걸어서 올라오는게 좋다.

폭포들은 별볼일없다고 해야 할듯 하다. 멀리 가냘픈 폭포를 보구선 어떤 사람이 수도꼭지 달아놓은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만큼 장관은 아니라는 사실!

새로운 것을 찾아 다니는 나로써는 기차타는 것도 그렇고 길도 잘 모르는 곳에서 버스를 타는 것도 신나는 일이었다.
도시보다 시골이 더 재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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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보리진 원주민도 구경하다! 세상의 때가 묻은 원주민 한명이었지만... 
결론은 시드니 근교 여행으로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녀오기에 정말 괜찮은 곳이라는 사실. 셔틀버스 타며 이동하기도 하고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기도 하고, 가볍게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해가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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