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제 나는 이직을 한다. 인턴 사원을 제외하고 지난 1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전엔 처음부터 불평과 불만 투성이의 지루한, 그러나 아주 편한 곳이었다.
물론 그 불만은 계속 되었고 결국 이직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이제 다닐 회사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른다.
다른 사람의 말도 많이 들어보고,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것이고 또다시 불만이 쌓일지도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원의 마음가짐
- 마쓰시타 고노스케
- 청림출판, 200702, 215p

100%를 만족시키는 회사는 없다. 자영업을 해도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리라. 하물며 월급쟁이는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조금 나아지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 하고 있다.

물론 얼핏 대학생이 보기엔 너무나 평범한 그래서 진부한 책일지도 모른다. 허나 지금 나의 시점에서 이 책이 주는 가치는 대단한다. 마쓰시타 고노스께가 일본인으로써 경영의 대부 라고 한다.

첫 장의 제목은 이렇다.
"선택한 직장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여라" 나는 이 간단한 문장과 그 내용에서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고 간직해도 좋을 책으로 여겨버렸다. 쉽지 않겠지만 직장을 선택했다면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신입사원으로서 나아가 중견사원으로서 애사심으로 회사를 사랑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물론 당연한 거라 여기지만 쉽지않다. 아니 어렵다. 하지만 새로이 회사를 옮기는 나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가 많다. 단지 앞으로 다닐 회사에서는 좀 더 애정을 가지고 회사를 바라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운명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보련다.

직장 상사와 짜증나고 힘들며 다른 회사에 이직을 앞둔 사람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