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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도착한 시간이 2:30. 대만으로 날라가면서 시차 덕분에 1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공항에서 Taipei Main Station 까지 40분여 걸리고 중정기념관 등 대부분이 5시에 Closed 되므로 애매한 시간. 바로 중앙역으로 가서 중정기념관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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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중정 공원 정면에 청색의 8각 지붕으로 이루어진 높이 70m 건물로, 타이완 최대의 공공 건축물이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다. 토대를 이루는 제1층은 전시실로 장제스에 관한 사진·자료·문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정청인 제2층에는 높이 6.3m의 장제스 브론즈 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총통부의 동쪽 약 600m 거리에 있는 중정 기념 공원은 작고한 고 장제스 총통의 위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해외에 있는 화교들의 후원금을 모아 건립된 것으로, 1976년 10월에 착공하여 10년 여의 세월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대중지정(大中之正)이란 편액이 달린 정문 아치를 들어서면 대칭을 이룬 채 서 있는 중국풍 건축물이 보인다. 왼쪽이 국가 음악청(國家音樂廳), 오른쪽이 국가 희국원(國家戱劇院)이다. 앞으로 더 나서면 역시 좌우에 광화·운한 두 연못을 중심으로 공원이 펼쳐져 있다. 전체적으로 공원은 정문과 기념당을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공원 내에 있는 각 건물은 색채 배합이 매우 이색적이다. 정문과 중정 기념당은 청색 기와 지붕에 흰색 건물로 되어 있고, 좌우의 음악청과 희극원은 주황색 지붕에 빨간 색 기둥 등 전통적인 중국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 찾아가기 :: 중정 기념당으로 가는 버스가 시내 곳곳에 있으니 골라서 탑승한 후 중정 기념당 역이나 남문시장 (南門市場)에서 하차. 중정기념관 역이 별도로 있음
- 이용시간 :: 09:00~17:00
- 중정기념당 주변의 228 평화공원, 총통부도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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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간 중정기념당에 장개석에 관한 몇가지 전시물을 관람한 뒤. 돌아오는 길에 5시쯤인가 국가로 추정되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어딘가를 향해 부동자세를 취하는 것~ 우리나라 군대 국기하강식때 하던^^

근처 건물들은 공사중!! 공사중!! 여행 중에 만나는 Under Construction 이 젤 싫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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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사진속 학생 처럼 교복같은 옷을 입고, 특히 허접해 보이는 체육복 차림의 학생들이 많았다. 일본 만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재밌게 느껴졌다는 사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대만 지하철 역은 6개 노선이 있지만 전체 정차역은 많이 않고 단순하게 되어있어서 이용하기 어렵지 않았다. 다만 티켓대신 겜블링 동전 같은 것으로 찍고 타고 도착해서 나갈때는 투입하면 된다. 노선에 따라 20~50불(600원~1500원) 이므로 가격도 저렴하다. 지하철역사가 넓은 편이며 이용객은 여행기간 내내 항상 많았다는 사실!

하루 Pass 가 500불(100불은 deposit) 이라고 하나 우리가 하루에 이용하는 지하철 횟수가 그리 많지 않기에 비합리적이라 판단. 그냥 그때그때 구입해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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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향한 곳은 얼마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는 타이페이의 자랑 Taipei 101 빌딩이다. Taipei City Hall역에서 은근히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야한다. 걸어갔는데 15분이상 걸렸던 듯. 지하에 푸드코트에는 먹을 거리가 넘쳐난다. 대만이 음식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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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101빌딩 : 전망대까지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내부에는 쇼핑물, FOOD COURT, 이벤트몰등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는 여러 가지 위락시설과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어 만족도 101% 이 곳에서 보는 야경은 홍콩 못지 않다 .
- 4층에 위치한 ‘페이지 원(Page One)’은 타이완 최대 서점으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저서 <마이 라이프(My Life)> 발간 당시, 아시아 최초로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졌던 곳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사인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 지하 1층 푸드 코트에 가면, 면발 뽑기 기네스북 신기록 보유자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다. 한 번쯤 기네스북 신기록 보유자가 뽑은 면발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반찬으로 김치를 판다는 점. 단, 본점은 따로 있기 때문에 주인아저씨가 항상 101빌딩에 있는 건 아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12시쯤 101빌딩에 와 있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MRT: 시정부역 하차 도보 10분 또는 버스 537,266 세계무역센터 TWTC 하차
- 주변에 뉴욕뉴욕 , 산꽝미쯔쾨 백화점등 쇼핑센터도 밀집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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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도 우리돈 4천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괜찮다. 바로 에스컬레이터로 5층까지 올라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승강기가 보인다. 가방을 맡기고 350불(12,000원) 을 내고 going up!!
37초가 걸리지만 101층까지 느낌도 없이 잠깐 사이에 스르르 올라가버렸다.

개인적으로 대실망이었다는 것. 하하. 홍콩의 야경에 비하면 1/1000 쯤 될까. 아무것도 없다. 89층에서 다시 100불(3천원)을 내면 한층 더 올라갈 수 있고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단다. 가보니 막상 철장으로 막아놔서 밖을 내려보기에 불편했다. 바람도 쎄고. 암튼 비추천 올라가는데 37초 내려오는데 45초. 내려올때는 브레이크때문에 더 오래걸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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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4층 PAGEONE 서점에 가보았다. 이곳은 강력추천. 같이간 JJ도 동의했는데, 서점이 나의 서재와 같은 느낌이랄까. 편안하고 꽉찬 책들과 공간활용등이 매우 돋보였다. 야경을 많이 보아왔다면 꼭 올라갈 필요는 없고 아래층 쇼핑몰 구경과 Pageone 서점 구경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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