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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게 안된대요.
라고 적는 걸 보고 불현듯 된대요가 맞을까 된데요가 맞을까 궁금해졌다.

이런건 네이버에 물어보면 바로나오니. 확인해본 결과

* 남의 말을 옮길 때는 "한대요"
* 경험한 지난 일을 돌이켜 말할 때 '하데'

와 같은 식으로 써야 한다고 한다.

뭐 한데요나 한대요나 문맥상 다 알아듣고 발음하는 차이는 없지만, 헷갈리는 우리말이 요즘들어 더 많아졌다.

나만 모르는 우리말 - 모멘토 -
재작년에 문서기안에 압박이 좀 있어서 논술 공부도 좀 할겸 산 책들 중 하나다. 책장에 꼽혀있던 걸 찾아보니 하대와 하데의 차이점에 대해 동일하게 설명되어있다. 맞춤법이 궁금하면 그때그때 찾아보면 될 것 같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까지 모아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책 내용 중 재미난 걸 몇 개 소개한다.
* 허접 : 도망친 죄수나 노비 등을 숨기어 묵게 하던 일.
* 허접하다 : 도망친 죄수나 노비 등을 숨겨 주는 일을 하다.
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있다고 한다. 그런데 요새는 실력이 못 미친다. 보잘것없다 의 의미로  와전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적혀있다.

뒷풀이는 잘못된 표현, 뒤풀이가 맞다.
사이시옷은 뒤 말이 된소리가 되거나, 'ㄴ'이 덧나는 경우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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