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비행기 도착해서 처음 숙소찾아갈때는 이 여행이 두렵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는데, 언제가나 생각하자마자 후딱 지나가버렸다. 프라하 아침 06:30에 찍은 사진이다. 둘이 작품사진 남길려고 그리 일찍일어났다는 놀라운 정신력에 지금도 박수를 보낸다. ㅋㅋㅋㅋㅋ 역시 까를교는 사람이 꽤있다. 하지만 원했던 풍경을 보여준다. 새벽 안개낀 느낌에 저 등불, 그리고 배경엔 프라하성 프린트된 그림 조그만걸 하나 사와서 집에 걸어두었다. 프라하 꽤 매력적인 곳이다. 그리고 정해둔 마지막 코스 존레논 벽. 각종 점프샷을 구사해봤지만 광량이 부족한 새벽이라 그런지 카메라가 따라주질 않는다. 배아파하는 그녀를 부여잡고 열심히 뛰어봣건만 딱히 못건짐. 이건 얀네포묵 신부님이 소원을 들어준다며 사람들..
프라하 마지막날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시작했다. 되도록 프라하 도착한 다음날 바로 투어를 하길 추천한다. 왜냐면 잘 모르고 돌아다닌거랑 듣고 보고 나서 다시 원하는데를 가보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나기 때문~ 맨 처음 간 곳은 무하 박물관. 이탈리아 여행 때의 엄청난 폭풍 감독의 대작들은 아니었지만, 무하라는 화가를 알게 된 것 자체가 여행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여행 준비중이신 분이라면, 서양미술기행, 2013.10.13 "매혹의 곡선에 취하다 알폰스 무하" 를 한번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나중에 한국와서 의욕적으로 찾아서 보게된 무하이야기. 추천! 시계탑은 동영상으로 많이 올라와 있어서 감흥이 크진 않았지만, 이런 명물이 있다는게 부럽지 않은가? 점심시간에 찾아간 곳은 숙소 바로 근처(30초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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