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는 먹어도 되고 개는 먹으면 안되냐고 물으신다면... 개를 먹기 전의 과정이 너무 음지에서 잔인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개는 인간과 너무 가까운 반려 동물로써 소, 돼지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애완 돼지도 있다구요? 다양화 측면이지 개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몸에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몸에 좋다고 다 먹는다면, 언젠가 사람도 먹는 식인인간이 늘어나는 세상도 오지 않을까요? 사람은 태어나서 자아실현, 행복을 위해 살다가 자연스레 죽는게 당연하고 동물들은 특히 개는 사람 곁에서 충성하다가 잔인하게 도살 당하는게 당연한 건가요? 몸에 좋은 건 너무 많습니다. 개 식용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동물보호협회 개 식용 방지 촉구 포스터
오랫만에 XX 시장에 출사. 시장 분위기도 좋아하고(달리 할 일도 없었다) 무엇보다 개시장을 사진에 담아보고자 나섰다. 20여개 정도가 줄지어 쫙 개를 파는 집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더운데도 불구하고 철창속에서 개떼로 개들이 엉켜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그리고 잔인한 사실은! 그 철창 위로 개 몸통을 반으로 쪼개 시뻘건 살이 드러나 있는 사체가 올려져 있기도 하고, 조그만 개가 통 바베큐로 철창위에 뒹굴고 있기도 했다. 더 웃긴건 철창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냉동고엔 적절히 잘려진 개고기가 가득 들어있다. 개고기를 먹고 안먹고를 떠나서. 입장을 바꿔보면 사람들이 철창 속에 있고, 시체가 토막나서 그 위에 있고.. 차마 입에 담지를 못하겠다. 최소한의 생명체에 대한 존중은 해줘야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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