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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빙하를 보겠다는 집념하나로 출발! 아직 어두웠다. 다시 5km 걸으면 1시간 걸리고 해가 6시 반쯤 뜰테니 딱 좋다.

열심히 걸어가서 이번엔 제대로 도착! 아직 어두웠지만 약간 개기니까 밝아지더라. 그렇게 다가가 빙하를 보고~ 빙하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작아질듯하다. 그냥 거기 그게 있다는게 신기했다. 다시 돌아오는 길! 오는길에 돌아봤는데~ wow 눈덮인 산과 빙하와 구름.. 쥐긴다. 추워서 수건 목도리 하고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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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샤워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이번엔 퀸스타운으로~ 그토록 가고싶었던 곳!! 지끈지끈 아픈 머리를 참고 중간에 바닷가도 들리고 쉬어가면서 데카포 호수를 한없이 감싸고 달렸다. 정말 큰 호수에 멀리 큰 산들.. 그리고 약간의 눈! 겨울에 왔더라면 정말 장관이었으리라.. 호반의 도시를 지나 도착한 퀸스타운! Queen! 여왕의 도시라는 이름때문인지 정말 동화속 마을 같았다. 나지막한 언덕에 1층짜리 집들.. 투명한 물.. 계획대로 나는 내 생일에 이곳 퀸스타운에 왔다.

오자마자 백팩에 자리가 없단다. 두군데를 갔다가 마을 한가운데서 2인실로 들어갔다. 생일날까지 6인실에 있기는 싫었소! 나와서 담날 버스 예약! Atomic Shuttle 을 크라이스트처치까지 45불(저렴,추천)에 하고 오전엔 번지점프 예약! 마감이라 낼 하기로 했다.

바로 스카이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본 퀸스타운!! 아~ 지금까진 도시의 야경만 봤다. 뉴욕 맨하탄 빌딩숲, 서울 시내, 시드니 야경.. 근데 정말 퀸스타운 야경은 동화 그 자체!! 너무 좋았다. 바람이 불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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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미라 랑 맛난거 사먹기로~ 생선피자! 페투치니 치킨 파스타, 와인, 샐러드! 요리를 배우고 나서부터 언제부턴가 새로운것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역시 파스타는 거의 만점이지만 피자랑 샐러드는 입맛에 별루였다. 어째튼 그렇게 인터넷하고 돌아온 백팩!

그리고 surprise 생일 파티! 하하..진짜 좋았단다.
그리고 번지점프에 대한 공포감으로 잠을 못이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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