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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정말 숨가쁘게 지나가버렸다. 인생의 큰 산을 하나 넘었는데 그 뒤에 히말라야가 펼쳐져있는 느낌이다.
오랫만에 통장,주식,펀드 잔고를 다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내년 재테크 계획을 기획해보려고 한다.

매월 50만원을 펀드에 넣고자 하는 계획은 코스피가 출렁이면서 주식으로 이동해버렸고,
10만원 자동이체 시켰던 JP모건 코리아트러스트 펀드는 겨우 -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년초 2070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2011.5.2 2228.96 이라는 아름다운 숫자를 찍고 쭈욱 흘러버렸다.
12월 23일 기준1867 포인트는 년초대비 10% 정도 하락한 수치.
그래서 년초 가입한 펀드들이 빌빌거리고 있나보다.

신기한 건 올해 주식 실현 수익률이 25%정도 된다. 80초만에 매수했던 삼성전자가 큰 수익을 안겨준 것과 주력 주식 두 가지 또한 20%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줘서 풍성한 한해가 된 것 같다. (물론 아직도 -30%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공업주식도 있음) 지금은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채권혼합형 펀드를 좀 늘리고 있다.

연말 배당락을 고려해서 다음주에는 배당주 펀드에 잠시나마 올라타볼 생각이다.
코스피가 떨어져준다면 환매수수료 없는 펀드 단타로 시도해보고 결과를 올려봐야지~

스캘퍼도 단타쟁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년을 묻어둘 만큼 인내력이 뛰어나지도 않아서 연금펀드 (가입을 미뤄왔는데. 전환형 연금펀드를 꼭 한번 고려해보아야겠다. 30년 뒤에 코스피가 10000 포인트를 찍지 않을까? 전환형이면 중간에 채권으로 갈아탈 수 도 있어서 금상첨화. 그래도 중도해지시 세금이 어마어마 하므로 잘 따져봐야겠다.
(http://wwweb.tistory.com/entry/연금펀드로-노후-준비해볼까)

내년엔

연금펀드에 30, JP모건코리아펀드에 10, Tiger 중국소비테마에 40,
기타 비중국 주식에 20, 청약저축 2,적금 50

정도로 빡빡하게 잡아보았다. 이 중 비중이 높은 중국소비테마는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파라다이스, 코스맥스, 락앤락 등 너무도 아름다운 주식들을 편입해서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할 생각이다. 다만, 섹터 ETF 특직상 거래량이 높지 않고, 상장 초기라 시총 비중도 낮다는 리스크가 있으니 주의!!

미래에셋맵스운용, TIGER 중국소비테마 ETF 상장 (2011.12.16 머니투데이 기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1610313664958&outlink=1

카드값이 너무 높다. 체크카드로 바꿀까....
내년에도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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