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포지타노의 아름다운 아침이 밝았다.

늦잠은 여행자에게 주어진 행복인 것을..   

일어나자 마자 포지타노 전경한번 봐주시고

 

방으로 배당된 조식 서비스. 맛은 soso 지만 그냥 좋자나.

빵 좀 주어먹다가 커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 포지타노는 레몬이 큼지막한게 유명하다.

 

날씨도 참 좋다. 이태리 여행기간 내내 비온적도 없고 항상 좋았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곳에 매표소가 있다. 우린 살레르노까지 가면 되니깐 일단 표를 확인하고!

 

 

 

역시 유명한 셰즈블랙 (한국인에게 유명한 것이지. 더 좋은 맛집이 없다고 보장할 순 없다.

대부분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치는 곳이기 때문에!

해변이니까 특별히 코로나로 시작한 해산물 파티! 맛있었다.

 

 

밥먹고 근처에 보이는 곳에서 젤라또 하나 물고. 배를 기다렸다.

 

 

포지타노 이젠 안녕.

포지타노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배가 운항을 안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다.

다른 방법은 포지타노에서 SITA 버스 ->소렌토 -> 사철 -> 나폴리

의 방법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도착하고 10분안에 탈 수 있는 기차가 있었는데.. 그 걸 못타면 한시간 정도 늦다.

결국 탑승은 했다만.

 

타기전에 일단 타서 물어보라고 하길래

기차 맨앞으로 가보니 일등석을 지나 어리버리하게 생긴 관계자에게 물어봐도. 사정을 해도 다음 기차역에서 내리란다. 다시 끊어서 타라고 하는데. 그 시간도 15분여. 제길슨. 덕분에 아주 좋은 자리에 앉아 나폴리까지 왔다. 나폴리에서 티켓 교환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40분이었다. 유럽 사람들은 한국인 처럼 빨리빨리 라는 개념이 없질 않는가.

결국 되는대로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바라본 콜로세움. 

[로마] B&B Colosseo Panoramic Rooms

Via Nicola Salvi 68,  Monti,  Roma, 00184 (+393384195574) 

 

마지막 날은 와이프 생신이었다. 무언가 특별한걸 준비해주고 싶었는데, 여행 일정도 그렇고 쉽게 정하기 어려웠다.

가장 좋은 건 멋진 호텔을 예약하는 것. 그래서 로마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가 콜로세움이었고, 꼭 그놈이 보이는 곳으로 장소를 정했다. 오기전에 몇번 콜로세움이 보이는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개런티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는 택시를 이용했다.

호텔은 매우 만족할만한. 너무나 좋은 시설! 떼르미니 지하 마트에서 케익이랑 와인을 사다놓고. 간단히 산책을 나왔다. 

아직 발굴중인 듯한 포로로마노 근처.

예전에 마차가 다녔다면 지금은 버스가 다닌다.

 

그리고 현재는 지하철 역이 있다.

새로운 노선을 짓고 있다는데, 로마 특성상 땅을 팔때마다 유적이 나온다고 하니 꽤 오래걸릴것이라고 한다.

(자연과 유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짓기에 더더욱 그렇단다)

아침이 밝았다. 이날도 늦잠을 잤지만 커피한잔하면서 바라본 콜로세움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로마에서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FCO)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정해진 가격만 받는게 좋았기에~

공항은 미리미리 도착했는데 택스리펀 이거이거 완전 오래걸린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린다. 잘 생각해보고 동선 파악해서 와야지 안그러면 시간만 소요된다는 점. 택스리펀에 관한 글은 여기저기 많으니 간단히 나중에 정리하는 걸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