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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6(월)~ 2013.09.19(목)

아시아나항공, 내일투어, 홍콩 금까기 에어텔


@ ICN 출발

K가 늦는 바람에 공항에 1시간 전에 체크인. 연휴 덕분인지 아침 8시 임에도 인산인해

미리 인터넷면세점 쿠폰 신공(15%)과 적립금 내공(74,000원)으로 시계랑 비타민 등을 구매한 덕에 불나게 뛰어서 물건 픽업하고 다시 신나게 뛰어가서 아시아나항공 탑승! 젠장 이렇게 힘든 여행이 시작되는 것인가?


* Tip1.인터넷면세점이 최고!

- 매일 출석이벤트, 복불복 이벤트로 적립금 꾸준히 모으면 무조건 오프라인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입가능.

- 여러가지를 사는 경우 롯데, 신라, 동화면세점 등 나눠서 사는 게 좋을 수도 있는데, 대부분 면세한도 400$ 이내로 구입하는 것이면 한군데서 꾸준히 구매하면 좋다.

- 역시나 면세점 사전구매한 것 픽업하는데는 신라면세점이 한가하다.(롯데가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많음)


아시아나항공은 갈때 비빔밥주고 올때 죽이랑 파스타 주더라. 국적기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데(가격 때문), 비빔밥 굿굿!


@ 홍콩 도착

사전에 안내 받은대로 A 출구로 나가서 내일투어 안내 카운터로 이동.

옥토퍼스 카드 안내도 없고, 마카오행 배타는 방법도 모른다고한다. 호텔 셔틀 타는데만 대충 안내받음.

(사실 왜 있는지 조차 모르겠음. 한국말이 편한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티켓 대행수수료 먹을라고 하는 것으로 보임 (개인적인 의견)


* Tip2. 호텔 선택은 이렇게!

우리가 머문 호텔은 하버 프라자 리조트 시티 호텔. 소개는 아래 블로그 글 참고.

홍콩 하버프라자 리조트시티 호텔 소개 - 가족여행으로 최고

- 공항-호텔 배차간격이 한시간인가 그렇다. 애매하게 도착해서 꽤 기다림. 40~50분 소요. 돈은 도착하고 카운터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딱히 불만은 없지만, 홍콩 여행의 중심은 침사추이. 거기까지가 셔틀로 45분 정도 걸린다. 인당 24$ <--- 무료 아님, 시간도 제한적

- 침사추이에 있는 YMCA호텔로 업그레이드 하려했지만 홈페이지 내용과 다르게 1박에 10만원 더내라고 해서 포기함

- 다시 가라면 침사추이 근처 호스텔을 찾아볼래. 여행중의 피로가 장난 아닌데 차로 40분씩 인건 허용할 수 없어.

- 여친과 간다며 전망 죽여주는 침사추이쪽 호텔을 꼭 감안해보자.


@ 첫날! 침사추이

OMG! 다음 셔틀버스가 1시간 반을 기다려야 된단다. 당연히 지하철을 안내받고 코 앞에 있는 곳으로 출발.

헐. 근데 말야 티켓 끊는 게 지폐가 안들어가. 여긴 외곽이라 옥토퍼스 카드 아니면 동전만 된다는 것. 세븐일레븐 가서 바꿔서 다시 나와서 탑승. 신기한건 안찍어도 모름. 시내는 표를 찍고 들어가야 하지만 외곽이라 그런지 라인이 달라 그런건지 자발적으로 찍고 타고 내릴때 찍는 방식이다. 별의미가 없다. 



* Tip3 홍콩 지하철 노선도

- 옥토퍼스 카드는 보증금 40$에 기본충전금액이 50$이다. 반환시에는 수수료 9%(6개월 이내인 경우만) 떼고 돌려준다.

- 버스고 지하철이고 해결되므로 필수사항임. 시내 역에서 다 판다. 

- 워낙 책에도 설명이 많으므로 더이상의 설명은 Skip


East Tsim Sha Tsui 에 내려서 스타의 거리에 도착. 

사실 두번째 홍콩 방문이라 특별히 기대한 부분은 없다(마카오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었을 뿐)

오늘은 첫날이고 시간이 없으니 천천히 쇼핑하고 쉬려는 마음.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다음날 배편을 예약한다. Turbojet. 밤에 올떄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원하는 시간이 없어서 넉넉히 9시반으로 예약. 올떄는 20시. 가장 큰 하버시티 쇼핑몰을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건망고와 칭다오 맥주 한캔을 사들고 와서 백만불 야경을 감상. 이거야! 홍콩은 야경 하나만으로도 최고! 처음온 K 역시 만족+만족!


* Tip4. Free wifi (무선인터넷은 안습)

- 돈주고 구매해도 잘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인증 필수고, 호텔에서도 돈을 내야한단다.

- 스타벅스 가능. 익스체인지 스퀘어 근처. 센트럴 근처 가능.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도 가능.

- wifi가 4G LTE 가 좋은건 집나가보면 안다고 누가 그랬거늘.

- 그러니까 홍콩 여행 동선은 사전에 잘 계획해야 된다는 사실.


가는 동선상에 야시장을 넣었다. 레이디즈 마켓. 제이드 마켓. 


* Tip5. 야시장 살만한 것들(득템)

- 흥정할땐 여러개 한꺼번에 사면서 50%로 깎는게 가능

- 멀버리 파우치. 5개 150$에 득템 (5천원 조금 안됨) 

- I love HK 열쇠고리. (아직 열쇠고리가 필요하다면)

- USB 기능은 의심스럽지만 귀여운 것 많음.

- 책상모퉁이에 백 걸때 쓰는 아이템(이름 모름)

- 그 외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지하철. 세븐일레븐에서 맥주를 안판다. 지하철에서는 안파는 듯. 먹는것도 금지되어있고. 아쉽

그렇게 첫날은 저물고...

 

@ 둘째날! 마카오

맛없는 브런치 먹고 배타고 고고씽. 약간 울렁이지만 멀미날 정도는 아니었음. 피곤해서 이미 잠든 상태.

도착하고 터미널을 통과해서 지하도를 건너고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 각종 호텔무료셔틀들이 줄지어 서있다.

가장 멀리 걷다 보면 베네치안 호텔 셔틀 탔다. 카지노 신나게 한시간 하고 호텔 구경. 여기 강추! 


택시타고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 세계문화유산도 보고 음식 탐방.

마카오에서 꼭 먹어 봐야 할 먹거리들 8가지

에크타르트는 어딜가나 맛있다. 젠장 너무 맛있다. 까페e Nata에서 먹었는데 끝내준다. 

우유푸딩은 개인적으론 별로. 세라두나도 강추! 육포는 비첸향이 우리 입맛엔 맞는 것 같고 다른 건 SO So


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조금 일찍 배타러 왔다. 스탠바이로 대기하고 있다가 좌석이 남으니 그냥 태워주더라.

다시 야경보고 밥먹고 호텔 셔틀이용 컴백. 세상에 셔틀에 자리가 없다. 다행히 우리가 앉고나서^^

칭다오와 칼스버그 + 육포, 자가비, 라면 파티


@ 셋째날! 센트럴

침사추이에서 센트럴역쪽으로 오늘은 근거지를 옮긴다. 

근데 마지막 날이잖아. 짐을 다시 찾으러 오기엔 호텔이 너무 멀고.. 그래서 시내 체크인 이용 했다.

센트럴역이나 홍콩역으로 나와서  IFC몰을 찾아가면 된다. 그냥 공항 체크인과 동일. 여기서 필요한거 뺴고 다 짐으로 보내버림.


자자. 여자의 로망. 브랜드 파워 PRADA 스페이스 아울렛 가야지~


* Tip6. 홍콩 프라다 아울렛

{ 홍콩 프라다 아울렛 } 홍콩 프라다 아울렛 스페이스 가는 방법

- ㅋㅋ 핵심만 기억하자. Exchange Square 에서 590번 버스를 타고 South Horizons 에 내리면 된다. 묻자 묻자. 그게 시간절약 방법

세일기간 아니고서야 홍콩에 쇼핑하러 오면 안됩니다 안되구요!


옆에 앉은 중국인 커플들이 늦게 알려줬지만 근처에 잘 내려서 위치는 잘 찾았지만 득템 실패.


다시 센트럴 와서 옹핑역 케이블카 타러 고고씽

먼길을 달려 도착하니 씨티게이트 아울렛이 있다. 케이블카는 진짜 운도 좋게 정기점검중이란다.

http://www.np360.com.hk/en/

요기 꼭 확인해보고 갈 것! 젠장.오늘 안풀려. 득템 실패에 케이블카도 안하고, 아울렛도 그저그래. 

스타벅스 커피를 벤티로 마시고 다시 시내로 왔다. 


머 하나 건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스니커즈 마켓을 갔다. 없다. Nike FreeFlyknit 싸면 업어올라했는데 없다. 신상은 없고 다른 건 조금 저렴한 정도. 몇군데 들러보고 아닌 것 같아 다시 에프터눈티 먹으러 근처 호텔로 이동. 이런이런 끝났데. 책엔 5시반까진데 5시까지였어.

아오~ 백만불 야경이나 다시 보자는 마음으로 Peak Tram타러 갔다. 30분 기다려서 무수히 많은 광광객들과 뒤섞여 진정 아름다운 홍콩 야경을 보고 내려오려고 줄을 서는데 끝이 없다. 오늘 진짜 왜이라노. 또 공항에서 뛰어야 하나?

대략 1시간 더 걸릴 것 같아서 택시타는 데로 이동. (나와서 주차장 쪽으로 가면 택시, 버스 정류장이 있다.)

다행히 줄이 금새 줄어서 겨우 내려와서 공항철도 이용. 10시쯤 도착하니 면세점도 문을 다 닫는다. 

(홍콩은 어디든 10시면 문을 대부분 닫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야시장이 있지만^^)


그렇게 나의 조국 한국으로 도착.짧은 여행은 마감.


* Tip of tip.

- 성수기엔 패키지로 가자. 마카오가 옵션으로 껴있는 날을 전일 자유일정으로 프라다 아울렛과 다른 아울렛을 들려보는 건 어떨까.

- 홍콩 도시 자체가 조그맣지만 핑크 돌고래를 보려면 거의 하루 일정이 필요하다.남들과 다른 여행을 하고싶다면 자유여행.

- 하지만 자유여행의 한계는 시간. 시간. 시간.

- 안싸다니깐. 지오다노가 우리나라보다 질이 좋다네? 명품 신상이 정말 많긴하다. 세일기간이 아니라면 쇼핑을 야시장으로 한정하자.

- 흑진주 마스크 좋다고 한다. SASA가면 있는데. 한국에서 만든거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판다: 마이뷰티다이어리 흑진주 마스크팩

- Darlie치약. 미백에 좋다는데. 종류가 다양함,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홍콩이 싸죠~

   이 치약 야들야들하니 맛이 참 좋다(먹는다는 거 아니에요~ㅋ) 청은차 치약 향과 비슷한데 더 좋음

- 제니's 베이커리 마약쿠키. 이건 뭐 진짜 먹어보고 싶지만 살 수가 없다. 두시간 기다릴 수도 없고, 웃돈주고 사긴 그렇고. 뭐 그냥 그렇겠지. 언젠간 먹어보리라. 홍콩시내에 3군데가 있고 침사추이에도 있는데. 8시 인데 매진이면서 문닫고있는 중이었다. 다른 쿠키랑은 확실히 다르다던데~ 2배 지불하고 직구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옥션 등).

- 에그타르트 종류가 많으니 다양하게 먹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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