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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정말 무계획으로 자카르타에 다녀왔다.

카메라도 없었고, 여행안내책도 아닌 소설책 한권들고 면세점 쇼핑과 마사지만 매일 받았던 나름? 힐링이 되었던 여행.

 

뭔가 허전한 시간들이 지나고.

여행세포가 하나둘 아우성칠때쯤. 휴가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동남아는 땡기질 않는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지친 심신을 위해서는 국내로 가는편이 좋을 것 같았다.

 

물망 1순위. 제주~

신라호텔의 글램핑도 즐기고 싶으나 어쩌면 호화스러움은 내 몸에 익숙하지 않기에 Skip.

투명카누나 xx오름.

비바람을 좋아라하는 나에게 제주도에 대한 로망은 노후로 잠시 접어둔 상태. (역시 난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

성수기의 제주는 끈적하다. 사람도 많다. 비싸다.

 

물망 2순위. 동양의 나폴리 통영,거제

통영은 재작년에 댕겨왔는데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소매물도도 좋았지만.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

거제는 시간이 없어서 찬찬히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

 

거제대명리조트 오션베이도 새로 생겼다고 하니. 금상첨화. 근데 방이 없다는데.

일단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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