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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21:44

포지타노의 아름다운 아침이 밝았다.

늦잠은 여행자에게 주어진 행복인 것을..   

일어나자 마자 포지타노 전경한번 봐주시고

 

방으로 배당된 조식 서비스. 맛은 soso 지만 그냥 좋자나.

빵 좀 주어먹다가 커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 포지타노는 레몬이 큼지막한게 유명하다.

 

날씨도 참 좋다. 이태리 여행기간 내내 비온적도 없고 항상 좋았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곳에 매표소가 있다. 우린 살레르노까지 가면 되니깐 일단 표를 확인하고!

 

 

 

역시 유명한 셰즈블랙 (한국인에게 유명한 것이지. 더 좋은 맛집이 없다고 보장할 순 없다.

대부분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치는 곳이기 때문에!

해변이니까 특별히 코로나로 시작한 해산물 파티! 맛있었다.

 

 

밥먹고 근처에 보이는 곳에서 젤라또 하나 물고. 배를 기다렸다.

 

 

포지타노 이젠 안녕.

포지타노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배가 운항을 안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다.

다른 방법은 포지타노에서 SITA 버스 ->소렌토 -> 사철 -> 나폴리

의 방법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도착하고 10분안에 탈 수 있는 기차가 있었는데.. 그 걸 못타면 한시간 정도 늦다.

결국 탑승은 했다만.

 

타기전에 일단 타서 물어보라고 하길래

기차 맨앞으로 가보니 일등석을 지나 어리버리하게 생긴 관계자에게 물어봐도. 사정을 해도 다음 기차역에서 내리란다. 다시 끊어서 타라고 하는데. 그 시간도 15분여. 제길슨. 덕분에 아주 좋은 자리에 앉아 나폴리까지 왔다. 나폴리에서 티켓 교환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40분이었다. 유럽 사람들은 한국인 처럼 빨리빨리 라는 개념이 없질 않는가.

결국 되는대로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바라본 콜로세움. 

[로마] B&B Colosseo Panoramic Rooms

Via Nicola Salvi 68,  Monti,  Roma, 00184 (+393384195574) 

 

마지막 날은 와이프 생신이었다. 무언가 특별한걸 준비해주고 싶었는데, 여행 일정도 그렇고 쉽게 정하기 어려웠다.

가장 좋은 건 멋진 호텔을 예약하는 것. 그래서 로마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가 콜로세움이었고, 꼭 그놈이 보이는 곳으로 장소를 정했다. 오기전에 몇번 콜로세움이 보이는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개런티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는 택시를 이용했다.

호텔은 매우 만족할만한. 너무나 좋은 시설! 떼르미니 지하 마트에서 케익이랑 와인을 사다놓고. 간단히 산책을 나왔다. 

아직 발굴중인 듯한 포로로마노 근처.

예전에 마차가 다녔다면 지금은 버스가 다닌다.

 

그리고 현재는 지하철 역이 있다.

새로운 노선을 짓고 있다는데, 로마 특성상 땅을 팔때마다 유적이 나온다고 하니 꽤 오래걸릴것이라고 한다.

(자연과 유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짓기에 더더욱 그렇단다)

아침이 밝았다. 이날도 늦잠을 잤지만 커피한잔하면서 바라본 콜로세움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로마에서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FCO)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정해진 가격만 받는게 좋았기에~

공항은 미리미리 도착했는데 택스리펀 이거이거 완전 오래걸린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린다. 잘 생각해보고 동선 파악해서 와야지 안그러면 시간만 소요된다는 점. 택스리펀에 관한 글은 여기저기 많으니 간단히 나중에 정리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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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솜 | 2015.11.08 19: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다음주에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다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혹시 로마에서 숙소가 어디였는지 알 수있을까요?? 저도 로마에서 머물다가 짐을 맡기고 남주에 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싶어서요 ㅠㅠ!! 혼자 짐끌고 가려니 막막하네요... 부탁드릴께요!!
아 그리고 글을 읽기 쉽게 정말 잘 쓰신 것 같아요!!!! ㅎㅎ
JohnK | 2015.12.19 17: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미쳐 확인못해서 답변을 못드렸네요~

로마 첫 3일은 기차역에서 멀지 않은 Accommodation Delia
이탈리아 마지막 날은 콜로세움이 보이는 B&B Colosseo Panoramic Rooms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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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13:01

가볍게 숙소에서 나와서 언제나처럼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에 도착. 그런데 투어버스가 안보인다.

이상한 느낌이 딱 드는게, 바우처를 다시 펼쳐보니 집합시간이 한시간 전이었다. 바티칸,로마투어가 8시였는데 남부투어는 7시 였던 것이었다. 드디어 일어나지 않길 바란 일이 나타났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기대감이 교차하는 그 순간.

(혼자였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것을, 둘이서 그것도 와이프랑 신혼여행 아닌가?)

 

바로 스마트폰으로 기차시간을 확인하고 떼르미니로 걷기 시작했다. 이제 3일차라 그런지 테르미니가 위험해보이지도 않았고, 어디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익숙해졌다.

 

정말 잘한 일은, 로마 숙소에 3일 머물고 나서 하루는 남부투어를 통해 포지타노에서 숙박을 하고 올거라, 한국에서 미리 숙소에 캐리어 두개를 맡겨도 되겠냐고 질문에 확답을 받은 상태라서 우리 짐을 안전하게 맡기고 조그만 배낭 두개만 가진 상태라서 몸은 가벼웠다.

 

남부버스투어 할때 버스에 가져가도 되겠지만, 포지타노 특성상 짐을 이동하고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을 염두해둔다면, 미리 숙소에 맡겨두는 것을 고려해보자. 우리는 무료로 맡겼다. 친절한 Accommodation Delia 직원 덕에.

기차역에 맡기기엔 너무 비싸다. 로마 숙소에 미리 문의하도록 하자.

 

 

일단 남부투어 버스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폼페이에서 도킹을 시도해볼 수 있으나, 그렇게 올라타기엔 노력과 우연이 일치해야 하므로 우리는 빠른 포기를 하고 일단 포지타노를 직접 가기 위해 나폴리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나폴리는.. 여행책자에서 엄청 위험하다고 강조 또 강조한 곳이질 않는가. 두근두근.

 

다소 긴장을 하며 내린 나폴리역은 아무렇지 않았다. 티격태격 캐리어 두개를 끌고가는 다른 커플을 보고 기뻐하며(?) 가벼운 차림으로 나폴리 원조 피자집에 도착.

 

다 미켈레

http://www.dailian.co.kr/news/view/439145/?sc=naver

번호표도 필요없이 바로 입장해서 병콜라 두개와 끝내주는 이 피자맛. 그 어떤 스파게티나 티본 스테이크와 비교불가.

토마토소스와 치즈 국물이 한꺼번에 목으로 들어오는데 아...진짜 대박이다. 피자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항상 생각해왓는데,,,(거기서 거기지만 다 맛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줄리아 로버츠가 영화를 찍은 곳이라고 해서 더 유명해진 곳.

 

나폴리가면 여기는 초울트라 슈퍼 캡숑 필수 코스. 가격도 저렴하다. 관광객인줄 알기 때문에 팁을 요구하는데. 미리 잔돈을 준비해서 적당히^^(이태리는 팁을 안줘도 됩니다)

 

남부투어를 했다면 이 피자집에 오지 못했을 거다.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변수가 있고 그 변수는 여행의 묘미도 가져다 준다는 것.나폴리 시내 가면 꼭 다 미켈레를 가보자.

 

 

(여행책자에 나폴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나폴리에서 머무르는 것 자체를 위험하게 표현하고 넘어가버려서 배타는 곳을 어찌어찌 헤매다가 찾았다.)

 

구글지도에서 Compagnia Marittima Meridonale (SPA) 부분에서 표를 끊으면 갈 수 있다.

이정표가 명확하지 않으니 저 빨간 건물을 염두해두고 찾아가면 된다.

 

https://www.google.co.kr/maps/@40.8429512,14.2599785,3a,49.2y,68.17h,92.75t/data=!3m4!1e1!3m2!1siWDbnGFhUYZZMFOUFJXTwA!2e0!6m1!1e1?hl=en

 

힘겹게 찾은 배 승선장에서 3분 남은 티켓을 쥐어들고 뛰어서 탄 여객선.

출발은 실제로 그보다 10분인가 더 늦게 했던 것 같다. 어째튼 딱딱 맞아들어가는게 잘 풀리는 느낌. 

 

 

카프리..아 카프리~  푸른 바다를 보라~

카프리섬에 도착. 카프리는.. 우리나라 맥주 이름이자 영화속에 등장하는 곳이자, 많은 유럽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곳. 

우린 오늘 시간이 더 중요하다. 입구에서 5분정도 기다리니 암만봐도 버스탈라면 30분은 기다려야할 것 같다.

그래서 택시타고 위로 오르기로. 꼬불꼬불 오픈 택시를 타고 올라가는 광경은 정말 멋졌다. 신혼여행이라 더 그런거 같고

택시가 내려준 곳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절벽 근처로 view point 가 있다. 사실 정확한 표지판이 없어서 할머니에게 물어봣는데. 꼭 가보라고 했고, 우린 거기서 카프리의 전경에 퐁당 빠져버렷다. 

진짜 열라 졸라 멋지다.

한 켠에는 1인용 곤돌라가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더만. 우리 부모님도 언젠가는 보내드리자며 둘이서 고고씽

곤돌라 타는데 표를 끊는 곳이 있는데. 표 검사를 안하더라.

꼭.. 카프리는 와봐야하는 곳이다. 이 역시 남부투어를 놓쳤기 때문에 올 수 있었던 곳이다.

대신 폼페이를 못갔고, 소렌토를 못가봣지만, 카프리 하나로 원더풀, 따봉!

 

카프리 하면 푸른 동굴이 유명하다. 날씨 좋은 날에만 갈 수 있어서 더 인기 많은 곳.

하지만 우린 그냥 이 풍경이 너무 좋았고, 배 타는 걸 다소 무서워하기에 푸른동굴은 스킵하기로 했다.

짜잔하고 펼처지는 그림같은 대자연과 바다와 예쁜 마을 풍경에 흠뻑 빠져버렸다.

 

 

다시 배를 타고 포지타노로 이동. 여러 루트를 고려해봤고 시타 버스도 고려해봤지만, 욕심내지 않고 나폴리에서 카프리. 카프리에서 포지타노로 이동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예뻐. 예뻐. 이거야. 이거 

숙소에서 바라본 뷰~ 아... 진짜 예술이다.  포지타노는 브래드 피트랑 안젤리나 졸리가 여행왔다는 곳이라는데, 찾아보니 Mr. and Mrs Smith 영화 촬영장소였단다. 여기서 사랑이 싹튼거라는거네?

( The Brad Pitt-Angelina Jolie movie Mr & Mrs Smith was filmed in Positano and it certainly worked its romantic magic on them! )

 

친퀘테레도 나름의 멋이 있고 포지타노 또한 그 멋진 풍경이 있다. 꼭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숙소를 잡자 (짐이 많다면 동선을 고려해서 숙소를 잡아야 한다. 언덕에 있기에 계단이 많은데 캐리어를 질질 끌고 다니기 싫다면.^^

 

Alcione Residence 

Via C. Colombo 135,  Positano, 84017 (+390898122041)

 

 

길가 슈퍼에서 와인과 치즈를 사서 숙소에 가져다 놓고

(친절하게 와인 코르크를 반쯤 따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호텔에 조언을 구해서 간 레스토랑은 우리가 원하는 뷰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한국 사람들한테 유명한 브루노(Bruno) 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호텔에서도 가깝고 무난해 보여서. 결과는 대만족.

분위기와 야경이 취해서 그냥 다 좋았다.

 

하늘과 별과 바람과 바다와 배.

그리고 그녀와 와인. 잔뜩 취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포지타노 1박은 무조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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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 2015.01.11 02: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포지타노 좋죠!^^ 저도 4월에 가는데 묵으신 호텔 어떠셨어요? 특히 view~ 몇 층 방이셨고 스위트룸이었나요? 시야를 가리는건 없었는지 궁금해요ㅎㅎ
JohnK | 2015.01.11 08: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2층이었고 전망 은 더할나위없었죠
배타고오시는거면 호텔까지 가깝구요 다만 조식을 배달해주는데 맛은별루였어요 ㅎ
| 2015.05.13 07: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JohnK | 2015.05.13 12: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맞아요 달구지투어 예약했었는데 시간을 잘못알고가서 나폴리로갔었어요
남부투어때 많이들 내리신다는것같구요 일정상 그리하셔도 무방할듯해요
포지타노에서 카프리는 배타고가심되니 문제없구요
남부투어는 회사마다 스케줄이 조금씩다르기도해서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JISU LIM | 2015.06.24 15: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남부쪽으로 자유여행을 가려고하는데.. 혹시 페리는 거기가서 표 끊어도 문제없는건가요?ㅎㅎ
JohnK | 2015.06.24 19: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전혀 문제없습니다 걱정되시면 도착하자마자 다음 표 사놓으심 되지요^^
정미나 | 2016.06.03 16: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폴리항구에서 배타고 카프리~포지타노 가는건가요?? 바로 포지타노 가는것도 있나요??
그리고 포지타노 숙소 정보와 대략적인 나폴리에서 포지타노 배가격 알수 있을까요?? 참 로마 호텔도요~^^
JohnK | 2016.06.03 18: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보통은 다른 대도시에서 남부투어로 당일치기 오시는 듯하구요
저는 투어 신청해놓고 시간을 착각해서 나폴리역에서 카프리항구로 배를 타고 갔었네요.
나폴리->카프리->포지타노->살레르노
구글 지도 보시면 이시겠지만 포지타노 행도 어차피 카프리를 지나가네요.
숙소는 포지타노가 많이 비싸요. Booking.com이나 호텔스컴바인 어플로 검색해보시면 날짜별로 숙소 가격 나오니까 골라가시면되구요.
저는 로마에서 Accommodation Delia 1박 12만5천원. 포지타노 Alcione Residence 29만원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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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11:55

 벌써 7일차다. 아침에 라면에 누룽지에. 흡족한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아침을 준비해주는데 양이 넉넉친 않았고, 워낙 우리가 일찍 8시 전에 나갔기 때문에 더 라면이 필요했다. ㅎㅎ

로마 시내투어나 남부투어는 테르미니 역 옆에 있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에서 출발한다.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정도.

아직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오늘은 로마버스투어. 그 시작은 역시 젤 보고 싶었던 콜로세움. 역시 웅장하다. 

로마는 공사중. 물론 관광객들을 배려해서 전체를 다 공사하는 곳은 없다고 봐야되지만, 특히 트레비 분수는 보는게 의미 없을 정도로 전면 공사를 진행중이다.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포로로마노 쪽 광경 

말은 로마시대에도 이동수단으로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돈벌이 수단이지만.. 그냥 관광지의 마차 이런게 누구에겐 로망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안타까움에 계속 씁쓸했다. 

 

외곽에 있는 카타콤배도 들리는데.. 기독교(넓은 의미의) 박해시절 성인들의 시신을 안치한 곳이자 몰래 기도를 하던 곳이란다.

http://romabike.eurobike.kr/tour_2013.php?gcd=1&ssubNum=3&tk=3

무척 경건해지는 곳이었고 산책하는 느낌으로 돌아다닐수 있어서 좋았다.

 

사도 바오로가 순교를 당했던 곳. 트레 폰타네. 천국의 계단 성당을 조용히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있는 기념품 샵. 여기에 카말돌리 화장품을 판다. 매우 저렴하다.

아씨시에도 있다고는 하나 우리 일정상 없었기에..

버스투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수도교도 들렀다. 다큐에서 본 것처럼 수도교 근교는 로마 사람들이 자전거타고 조깅하고 운동을 즐기는 곳이었다.

좁근 길을 대형버스가 왔다리갔다리 하는 게 조금은 미안한 생각도 들게 한 곳.

 

나보나 광장에서 점심을 먹는데. 가이드님이 알려준 맛있는 젤라또집에서 하나 물고

 

베드로 대성당 돔보다 크다는 판테온에 잠시 들렀다가

나보나 광장 인파속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다시 포로로마노 구경. 많이 망가져있었지만, 그 웅장함이 정말 대단헀다. 일정상 내려가서 보지는 않았다.

 

스페인계단 근처에서 티라미슈 사니깐 투어는 끝. 숙소로 돌아와서 맛있게 냠냠하고 다시 나왔다. 그 멋진 베드로 대성당의 야경을 한 번 보고싶어서

천사의 성을 보고

베드로 대성당에 한참을 걸어 도착했다. 역시 낮에 보는 것과는 다른 멋진 야경을 선사해주었다.

 

나오는 길에 들린 나보나 광장 근처 레스토랑.

이태리에서 하루에 꼭 한병식 와인을 먹었다. 슈퍼에서 산 10유로도 안되는 저렴한 것부터 주로 리스토랑테에서 먹은 최고 60유로짜리 와인까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해준 와인 덕에 이태리 여행이 더 풍미있었지 않나 싶을 정도.

그리고 우리 신혼집엔 꾸준히 와인이 채워져있다.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하고 로마의 이튿날을 마무리했다.

이태리 여행도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웠다.. 정말..이대로 시간이 가는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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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5 15:48

로마에 가면 반드시 바티칸 투어를 하자.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교황님의 인기 덕에 날로 입장객이 늘어간다고 한다.

 

천장화(천지창조)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은 압권이었다. 미켈란젤로는 위대했다.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의 설명도 위대했다.

 

 

 

 

이태리 가서 틈틈히 읽을려고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포켓판을 샀지만 결국 들고가지 못했다.

그러기엔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틈틈히 챙기기 위해^^ 근데 지금 다시 꺼내보고싶어졌다.

 

 

 

 

베드로 대성당. 그 웅장함이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성당이나 건축물에 비할 수가 없었다.

 

 

베드로 대성당 옥상도 강추코스.  

 

 

 

 

 

바티칸을 하루종일 구경하고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왔다. 그 장엄함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천재적인 예술가 덕에 여운이 남는 하루였다. 계획상 교황을 알현하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날. 지금도 천지창조를 보면 감회가 새롭다.

 

피렌체에서 우피치 투어도 처음이라 좋았지만, 바티칸 투어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두 군데 다 방문계획이 있다면, 바티칸 투어를 꼭 하는 걸로 하고, 피렌체에선 건물 구경 위주로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로마에서의 투어계획도 미리미리 짜자. 교황님 집전 미사를 본다거나, 다른 투어를 한다거나 할때 스케줄이 꼬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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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 2014.11.15 17: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웅장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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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5 15:33

친퀘테레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다.

피렌체 -> 피사 -> 친퀘테레 -> 로마로 향하는 일정이라서, 여유가 없고 가장 빠듯하다 생각되는 하루

 

민박에서 하늘한번 올려다 보고 출발 

 

피사는 피사의 사탑을 빼면 앙꼬없는 찐빵이라던데,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피사에 오래 머물기엔 어려울 것 같았다.

일단 짐은 피사역에 맡기고, 택시타고 쓩~ 가서 진짜 인증샷만 남겼다. 정확히 "찍고만" 온 것이다.

친퀘테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피사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역시 소매치기 유명하다는 곳 치고는 평범했다. = 이태리 어디나 그랬던 듯.

 

피사에서 라 스페지아 중앙역에 도착. 친퀘테레 카드를 사고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곳. 아침인데도 사람이 미어터지는 걸보니 내가사랑한 유럽 책이 유럽까지 팔려나갔나? ㅋㅋ 그만큼 친퀘테레 다섯마을은 유명한 곳이었다.

 

첫번째 마을 리오마조레. 그냥 사진 감상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다섯개 마을 모두 다 보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사실 트레킹을 해보려고 20분이면 되고, 사랑의 길이 있는 리오마조레부터 마나롤라 가는 길에 도전! 하고 갔는데, 공사중이란다. 친퀘테레 카드 살때 뭐라고 알려준 것 같은데 그게 그 말이었나보다.

 

어째튼 다섯개 마을 다 보기에 하루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기차시간이 여유롭지 않고 다소 부정확하다는 것 때문에 그게 쉽지 않았다. 짱구를 굴리지 말고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첫째, 둘째, 다섯째 마을을 보면 될 것 같다.

 

리오마조레에서 트레킹해서 마나롤라로 가고, 점심식사를 한 뒤, 몬테로소로 향한다.

몬테로소 해변에서 코로나 한잔 하고 시간을 체크해서 세네번째 마을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빠듯하게 하기보단 여유롭게~.

더군다나  로마에서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할 예정이라면 포지타노에 반할 것이므로..~

 

아쉬웠던 것은 포지타노의 야경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친퀘테레 야경을 못봤다는 것.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던 몬테로소.. 누가 친퀘테레에 온다고하면, 몬테로소에 하루 정도 머무르는게 어떻냐고 권유하고 싶었다. 근처 바 같은데서 코로나리타 한잔 먹으면서 이국의 해변 느낌을 물씬 느껴보았는데, so wonderful.

천으로 된 이태리 전도를 하나 샀다. 다섯마을이 표시된 자석도 예뻐서 샀고. ㅋㅋㅋ

 

로마로 오는길에 기차 왼편으로 마주친 설산 .

인줄 알았는데 대리석 광산이란다. Carara (https://www.google.co.kr/maps/place/Carrara+MS,+Italy/@44.0867101,10.1436861,13231m/data=!3m1!1e3!4m2!3m1!1s0x12d50595d06daa5b:0x9e64a0ef6328d9b?hl=en)

구글지도로 봐도 만년설 같이 생겼다. 엄청난 규모!

 

그렇게 우리는 로마로 입성한다.

 

로마의 숙소는 Accommodation Delia

기차역에서 가깝고 너무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좋았던 곳. 다만 바로 앞 식당은 손님은 대박많은데 맛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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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 2014.11.15 17: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름다운 항구도시네요!
| 2015.03.05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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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asyeong | 2015.03.11 19: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여행계획 중 궁금한게 있어 댓글남깁니다.
친퀘테레에서 로마에 가려면 라스페치아나 피사에 돌아와서 기차를 타야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현지에서 끊으면 기차표값이 많이 비싼가요...??

크게 차이안나면 현지에서 유동적으로 하고싶어서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ohnK | 2015.03.11 2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현지에서 표를 구매하시는게 당연히 더 비싸요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니 확인해보시구요
저희는 시간에 얽매이는게 싫어서 그냥 현지에서 끊었네요
와우 | 2015.05.11 17: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여행 준비중에 검색하다 보게되어 글 남깁니다... 제가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가 친퀘테레-포지타노거든요.. 혹시 장소 이동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마음으로는 친퀘테레 1박, 포지타노 2박은 하고 싶은데 워낙 일정이 빠듯해서 될런지..이동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건 아닌지 고민이라서요...
혹시 확인되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잘 봤습니다. ^^
JohnK | 2015.05.11 21: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는 친퀘테레 당일치기라서 시간이 아쉬웠어요 하루정도 숙박 추천드려요 포지타노도 하루면 딱좋을것같아요 카프리 감안해서 이틀잡으신거라면 딱좋네요. 더 궁금한건 댓글 주시면 답변드릴께요
JohnK | 2015.05.11 21: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피렌체에서 피사를 거쳐 친퀘테레로 갔구요.
당일치기라서 아침 일찍 움직여서 갔네요.
그리고 로마에서 며칠 있다가 남부투어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기차로 나폴리로 이동 배타고 카프리 갔다가 배타고 포지타노로 들어갔어요.
이태리 기차 홈페이지에서 스케줄 확인해보시고 계획 잡으시면 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좋을 것 같네요~
yumm | 2016.06.24 03: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이탈리아 여행준비중이라서요~친퀘테레에서 1박하고 로마로 이동하려는데요~라스페치아역에서 바로 로마로 가는 기차가 있나요?찾아보니까 4시간 이상걸리고 갈아타야되는거 같아서요~
일정이 베니스-피렌체-친퀘테레-로마거든요~
JohnK | 2016.06.25 00: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바로 로마로 가는 건 없었구요.
저희는 피사역에 짐 맡기고, 친퀘테레 구경하다가, 다시 피사역으로 와서 로마로 이동했네요. 날짜마다 시간마다 기차가 다르니깐 트랜이탈리아 앱으로 검색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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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5 15:15

2박3일간의 베네치아 일정을 마치고 4일째 우리의 목적지는 피렌체.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트랜이탈리아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한 표가 대부분 매진이다. 온라인 결재가 느려터지고 잘 되지 않기에 바로 뛰쳐나가서 느지막한 표를 구했다. 근데 비싸! 큰 일정상의 기차표는 두세달 전 한국에서 미리 결재해서 출력해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유의 영혼이라 외치며 그날 그날 표를 끊었더니만.. 역시 이태리는 유럽인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인듯하다. 

산타루치아 역앞 광경. 누군가는 베네치아로 들어오며, 누군가는 떠남이 아쉬워 돌아본다.

 

도착하자마자 한인민박에 짐풀고 달려간 곳은 우피치 미술관.

미술에 조예가 깊지 못하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하나 보니깐 시간이 금새 가버렸다. 와이프 다리가 삐끗해서 계속 신경쓰였는데.. 그것 말고는 마냥 좋았다.

 

우피치가 이야기는 한국에서 미리 다큐 같은 걸 보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베키오다리에 붙어있는 상점들. 그리고 그 위에는 우피치가 사람들이 다니던 길.

 

 

냉정과 열정사이. 도 필수. 그 영화 보고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 이곳 피렌체였는데. 시간에 쫓겨서 우피치 투어만 하고 두오모에 올라가보지 못했다는 게 아쉬웠던 날.

 

산타마리아노벨라 : 구글 지도 Via Della Scala 16

피렌체 오면 여자들이 꼭 들리는 곳은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이 아닌 약국이라며?

수분크림 등등 수도원에서 만든 천연 화장품이 상업화돼서 고가에 팔리는 약국이다.

신세계 본점에도 들어왔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카말돌리

이놈이 진짜라고 생각되는데.. 피렌체에서 못찾고 나중에 로마 시내투어에서 찾았다.

어째튼 선물로 준비하기에 적당한 가격은 이놈이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현지에서도 가격이 꽤 나간다.

성능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는 카말돌리. 필요하신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직구해서 판매할 의향도 있습니다.ㅋㅋㅋ

 

카말돌리는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 한군데 약국에서 물어보니 찾기 쉽지 않다고 하고,

현지인 숙소 누님도 모르시는 듯.

로마 시내 버스투어 하면 Tre Pontane 라는 곳에 들른다. 사도 바오로가 순교당한 장소인데 조용히 산책하는 느낌으로 정원도 잘 갖추어져있고 좋았던 곳이다. (순교지라 엄숙한 느낌이 조금...)

어째튼 그 곳 입구에 있는 shop 에서 카말돌리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로마 버스투어 가실분들은 들르시면되고, 아니신 분들은 구글맵 Tre Pontane!

 

저녁은 La Busola 에서 헤비급 챔피언 두명 처럼 먹어치웠다. 역시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는 굿굿.

 

젤라또는 말이 필요없다. 보일때마다 사먹는게 진리라며. 특히 피렌체에서 먹었던 젤라또가 가장 좋았다.

 

아쉬움에 베키오다리도 건너보고.. 

다시 돌아온 숙소. 천장이 높은 이곳 토스카나 스토리.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태리 현지 느낌과 하루 한팀만 받는 이곳.

아침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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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 2014.11.15 17: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젤라또..ㅎㅎ 맛있지요 ㅎㅎ
카말 | 2015.02.18 05: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혹시...카말돌리 매장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JohnK | 2015.02.18 14: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day8 글 보시면되요 로마 외곽투어갈때 성당입구에있는 샵에 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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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4 16:46

셋째날은 와이프가 가장 기대하는 쇼핑 데이!

 

호텔 조식은 그저 그랬으나, 맛있는 커피와 보이는 곳이 전부 그림같은 곳인지라 너무 좋았다.

일정상 로마에서 아울렛을 갈 수 없을 것 같았고,

베네치아에서 오래 머무르고 싶어서 가장 비싸지만 이곳에 이틀이나 잤다는 사실.

 

 

 오른쪽이 산타루치아 역이다. 베네치아 본섬 안쪽에 산타루치아 역이 있고, 밖으로는 메스트레(Mestre)역이 있다. 본섬은 숙박이 상당히 비싼편이라 메스트레에 머무르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호텔을 잘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골목골목을 느껴보자며 돌아다니는 중 발견한 버거킹. 이태리스러운 버거킹? ㅋㅋ 이번 여행에선 단 한번도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았다는 것.

 

 

아침일찍 서둘러 노벤타 아울렛으로 고고씽

 

 노벤타 아울렛(S.DONA di piave-jesol), 10~20시 영업
  1) 트론게토(Tronchetto)에서 셔틀버스(55분, 편도 15유로) : 수상버스 2번
  - 10,14시 출발 15,19시 리턴
  2) S.Dona di piave jesolo 역(기차 40분, 5유로)

  - 내려서 택시타고 가야함. 3~4명인 경우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기차타는 방법을 추천

 

노벤타 가는 방법은 아울렛 셔틀버스를 타는게 젤 간편하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을 소유한 커플! 완행 기차를 탔다.

 

기차는 이탈리아 여행 내내 애용했는데, 항상 검표원이 표를 보여달라한다.

 

사진에 미러를 잘 보면 숫자가 표시되어있다. 이게 미터기 ~ 이태리 택시비는 비싸.

 

노벤타 아울렛에서 득템 : CK 속옷, 자켓  ... 프라다는 신상이 안보였고, 다른 명품샵들도 우리 눈에 쏙 들어오는 녀석이 없어서 두바퀴 정도 돌다가 결국 생필품만 산 것 같다. 아울렛은 우리나라 파주, 여주 아울렛과 비슷한 구조.

 

쇼핑은 케바케기 때문에, 누구에겐 노다지일수도 있고, 신상을 노리는 분에겐 별로 일 것 같다는 얘기 이므로 참고~

(실제로 프라다는 사람이 꽤 많았음. 프라다 스페이스 처럼 번호표를 받고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기본 반지갑 등 brand new one 이 아니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임은 틀림없다)

 

명품 신상 구두를 원하는게 아니고 명품 로고가 잘 보이는 구두가 필요한 것이라면 아울렛을 가는게 맞다.

신상을 원한다면 밀라노 본점이 제일 많았고, 도시마다 가격은 다 똑같았다.

 

예솔로 역에서 노벤타 아울렛 까지는 금방가긴 하는데, 올때 택시를 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기사님이 내릴때 명함을 줘서 돌아올때도 전화해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Speedo 를 외치며 기차 시간을 30분이다 당겨보려했으나, 티켓 머신이 오류를 뱉는 바람에 실패.

 

돌아오자 마자 짐을 놓고 다시 나선곳은 알록달록 부라노 섬.

바포레토는 하루 권을 이때 처음 구매해서 사용했다. 산타루치아 앞에서 부라노 갈려면 역을 등지고 가장 왼편에 있는 바포레토 정류장에서 타야 한다.

 

부라노에 해질무렵 도착해서 사진 찍기는 좋았는데, 음식점은 대부분 문을 닫는 시간이었고, 나올 때 사려고 점찍어둔 예쁜 그림이나 아이템샵도 다 문을 닫아버렸다. 레이스 우산이 예뻐보였지만 한국에서 쓸거 같지 않아서 skip.

 

 

 

트라토리아 알 가토 네로

제이미 올리버가 추천한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으나 역시 시간이 안맞앗다. 흠..

돌아다니며 만난 진짜 네로^^

 

 

나오는 길에 저기서 해산물 튀김을 샀다. 부라노 항구에 앉아서 먹는 재미도 쏠쏠.

가벼운 와인이나 맥주도 한잔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베네치아가 좋은 점은. 물 위에 있어서 신비롭기도 하고, 운하 주변으로 노천 레스토랑이 많다는 것.

너무 예쁘고 너무 좋앗던 곳,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 근처에서 드뎌 곤돌라를 탔다.

기억하기론 낮에는 80유로 저녁엔 100유로. 우리는 짧게 타도 되니까 80유로에 해달라고 했다.

그냥 말할 필요없이 저녁에 곤돌라 타보세요. 아름다운 운하를 따라 조용하게 노 젓는 소리와 오이~ 라는 곤돌리에르의 말만 들리는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너무 편한 그 순간! 강추

그리고 추가로 팁은 요구하지도 않았고. 꼭 타보시라~

 

 

베네치아에서 먹는 두번째 저녁도 전날과 같은 호텔 앞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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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15:36

되도록 사진위주로 포스팅하면서. 꿀팁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

 

노곤노곤한 몸을 방콕 마사지로 확~ 날려버린 우리는 11시간 55분을 날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MXP)에 도착했다.

사실 진짜 여행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낯선나라에서 긴 여행을 하는게 마냥 신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우린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그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마음으로 시작.

 

공항에서 밀라노 시내까지는 공항앞에서 버스타고 1시간정도. 평일이라서 조금 막혔다.

 

 

할머니 패션도 멋져보여. 그거슨 밀라노~.

 

 

밀라노는 볼게 없다는게 정설. 보통은 최후의만찬을 보고 바로 이동한다고 하는데, 몇번 전화시도했으나 예약을 실패해서 과감히 포기. 그냥 걸었다. 두오모가 있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 라고 이름붙여진 곳이지만 우리에겐 프라다 본점이 있는 곳.

본점이라 의리의리한 줄 알았는데 겉으로 보기엔 평범. 근데 지하까지 넓디넓다.

Tip. 프라다 신상을 사실분은 그냥 지르세요. 아울렛에 신상은 잘 없더이다.

 

두오모 옆면..우와~ 우와~ 대박~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나도 신나 신나

 

 

두오모 안에서 사진찍으려면 2유로. 별걸로 돈번다 이놈들.

 

 

유럽은 처음인지라. 이런 조각품들 하나하나가... 생각했던 유럽의 모습이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붕에 올라서도 감탄! 우와~ 우와~

 

예수 태형 부조란다.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성당 정면에서 왼쪽편에 있었던 것 같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기에 하도 만져서 반지르르~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나이키 운동화 득템 완료 (플라이니트 4.0 오레오), 크게 싼건 아니었지만 한국에선 그 색깔을 안팔아서~

여긴 다양한 색상들이 많았다. 사진속 거리에서 연주하는 형님들. 패션도 좋아. 몸매도 잘빠졌구나.

 

이태리 첫 음식점 바구타. 1924년에 문을 열었고 예술가들이 자주 오는 곳이란다.

 

불합격. 너무 짜. 대부분의 이태리 음식이 짠데. 케바케라는 사람도 있고.

좋은 음식점은 안짜다고 하신분들도 있고.

로마 가이드님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식이 달고 맵고 짜서, 실제로 달달한걸 많이 먹어서,

그래서 이태리 음식은 설탕을 별로 안넣는다나? 그래서 더 짜게 느껴진다더라. 왓에버` 짜긴짰다.

 

티본 스테이크. 굿굿.먼가 새로운 맛이야

 

그렇게 밥을 후딱먹고 냅다뛰어. 기차표를 예약 안하고 가서 냅다 뛰어야 하는 불상사.

트랜 이탈리아 로 시간표랑 다 봐뒀지만, 그때그때 여행하려고 스케줄을 완벽히 짜놓지 않았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근데 9월,10월이 이태리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라서 그런지 기차표가 젤 저렴한거 매진인게 많았다는 사실.

 

전속력으로 뛰어 기차를 탔고 이제 베네치아로 간다. (시간이 남으면 코모 호수를 갈 계획을 고민했었으나, 택도없는 소리)

 

우리의 이태리 여행 경로는

밀라노->베네치아(2박)->피렌체(1박)->피사->친퀘테레->로마(3박)->포지타노(1박)->로마(1박) 총 8박9일

그중에 포지타노와 베네치아가 가장 좋았다는 사실.

베네치아는 그냥 좋아 다 좋아. 도시도 굉장히 색다르고 모든게 물위에 있어서 진짜 신기방기.

 

짐을 풀고 젤라또 하나 물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걸어갔다.

Tip.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라서 차가 없다는 건 아니고 로마광장이란 곳에만 있다.ㅋㅋ

그리고 숙소가 엄청 비싸다. 오래머물고 싶은 도시이면서 매력넘치는 곳. 산타루치아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숙소를 정해서 그런지 정말 편했다. (호텔 아를레치노 Hotel Arlecchino, 하루 30만원 정도)   안그럼 배타고 다녀야하는데 귀찮차너

 

다음날 타기로 기약하고 사진만 찍어놓은 곤돌라.

곤돌라 하나에 낮에 80유로 밤에 100유로. 좁은 수로에 맞게 통통하지 않으면서 신기한 넘이었다.

 

약간 헤맸지만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계속 가니 나온 산마르코 광장.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했다는 그곳. 분위기에 취하고 노을에 취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이곳에 서있다는 사실에 기뻐지게 만드는 곳.

꼭 옥상에 올라가보자.

 

 

 

까페 플로리안. 3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네. 야외에서 연주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니깐..

진짜 여행을 왔구나~ 라는 생각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자리세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우린 허니문이니깐.

 

참고로 베네치아는 영어로 베니스.

 

이태리는 야외 테이블이 참 많았고, 우린 매번 야외에 앉아서 와인을 즐겨먹었다.

 

여기 저기 구경하다보니 어두워졌고 다시 한참 헤매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이 길이 그 길인지 친철하게 거리에 표시되어있지 않았기에 호텔에서 준 지도는 큰 도움이 안되었던 것 같다.

그냥  구글맵 하나면 끝. 구글맵은 내 위치 찾기 끝판왕b

 

와인을 사랑하게 만든 나라 이탈리아.

호주에서 반년을 살았지만 와인은 역시 이태리인가?

저녁식사마다 매일 한병씩 먹었고, 30유로 안팎의 다양한 와인을 추천받아서 즐겼다.

마셨던 그 어떤 와인 하나도 맛없는게 없었다는 사실.

 

한국말로 감성돔구이. 이거이거 와인이랑 진짜 강추. 해산물이 풍부한 베네치아라서 그런지. 진짜 강추.

호텔 앞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우린 이틀 저녁을 여기서 먹었고 너무나 행복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시키고 또 시키고 치즈도 굿굿굿. 아 나 진짜 느끼맨 되는건가

 

그렇게 이탈리아 첫날밤이 찾아왔다. 운하가 보이는 방이 조금 더 비쌌지만. 좋았다. 요 바로 아래가 레스토랑.

 

Tip. 베네치아 걷기 여행 책을 샀지만 안가져갔다. 그리고 이틀만 있기엔 너무 아쉬운 도시였다.

산타루치아역에서 걸어서 산마르코광장가지. 그리고 거기서 다시 돌아서 산타루치아역까지 크게보면 큰 원을 그리면서 돌아오는 코스가 핵심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이날은 바포레토를 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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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22:23

드디어 혹자는 천국 대부분은 지옥이라 일컫는 그날이 왔다.

모든 결혼식은 여자에게 초점을 맞추어져있어서, 자칫 지루해질 때쯤 결혼식 날짜는 와버렸다.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은 여행!

그리고 그 2주간의 여행 이야기를 간략히 시작해보려고 한다.

 

중요한 건 여행지가 어디이냐?

휴양이냐 관광이냐 그 복합이냐?

 

1. 휴양

멀리는 모리셔서나 세이셸 풀빌라면 죽여주겠지. 근데 심심할거 같아. 매일 밤낮 뽀뽀만 할 것인가?

잠긴다던데~ 몰디브. 다시 가라해도 몰디브. 멀다 멀어

 

2. 관광

배낭여행 유럽. 볼게 많자나

 

3. 복합

하와이, 칸쿤 각광받는 여행지~

그리고 우린 한번도 가보지 못한 유럽으로 정했다. 정말 많은 여행지를 고민했지만, 한 나라만 가기로 했고, 최종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고민하던 중 아무래도 명품에 약한 여친(그땐 여친 지금은 마눌) 때문에 결국 이태리로 결정!

 

멀다 멀어. 유럽도 멀다. 더군다나 당일출발.

그리하여 나는 타이항공을 선택했고 그대로 가장 피곤하지 않을 계획을 짰다. 물론 이태리 여행은 루트와 숙박만 고민해서 부킹 닷컴으로 예약 완료!

 

 

첫날 도착한 방콕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야경

 

[방콕] Chatrium Hotel Riverside Bangkok  \165,000

28 Charoenkrung Road, Watprayakrai Bangkholame, Bangkok 10120, Thailand (02 307 8888)

 

룸도 업그레이드 해주고, 전용 테라스가 딸려있는 리버뷰~ 역시 태국은 호텔의 천국이자 관광의 왕국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건 르부아 엣 스테이트 호텔 정상의 시로코. 우리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줄 곳. (후기는 마지막 글 쯤에)

 

 

나는 비오는게 좋다. 빗소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배타는 걸 무서워하고 시퍼런 애메랄드 바다도 무서워하지마 하늘에서 내리는 물은 환영!

앞날이 흐릿한게 비오는 방콕과 뭔가 일치한다.

 

 

첫날 17:30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니 밤 11시다. 피곤에 이미 쩔어있었지만 여행 시작의 흥분으로 모든걸 망각한채 므흣한 첫날밤을 보냈다. 이보다 더 좋은 밤은 없으리라.

 

느지막히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산책을 나섰다.

 

 

지저분한 듯 신기하고, 냄새나는 듯 향기롭고, 먹으면 맛없을 것 같은데 코를 자극하고. 육감이 일어나 모든 걸 받아들이는 하루의 시작! 가볍게 맥주 한잔을 먹고 여행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예약한 마사지샵 디바나 버츄에 도착.

첫날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저 쉬고 먹고 즐기기만 했을뿐.

 

디바나 버츄는 마사지 러버 Massage Lover 뭐시기 3시간 짜리 프로그램이었는데. 둘이서 \217,442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드를 수상해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분위기도 힐링할 수 있는 곳! 굿굿. But 가성비는 안습.

스크럽과 스톤 마사지는 참으로 좋았다. 나이 불문하고 그냥 잠들것이니 정신줄을 놔버리시라~

 

Divana Virtue Spa (11~23시 영업)
  - 10 Srivieng Silom, Bangrak, Bangkok 10500 Thailand
  - Tribute to Massage Lovers (180mins)

  - 2013 world luxury spa award 1위

 

근처 쇼핑몰에서 요기하고 와이프 샌들사고 (만오천원 득템) 호텔 휴식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바라보 야경.

다시 얘기하겠지만 르부아 엣 스테이트보다 차트리움을 더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더 뒤에)

 

 

백인 언니들은 이브닝 드레스를 꼭 준비해오나보네. 야경이 아름다운 밤.

차트리움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때 Late checkout 이 가능했던 곳이라서!

사실 다음날 새벽 12시50분 비행기라서 되도록 늦게 푹 쉬다가 호텔을 나서는게 우리한테 최적이었거늘.

이곳에서 20시에 체크아웃하고 미리 불러둔 택시타고 슝=333

 

 

방콕 면세점 아직은 한적하다. 현대카드 레드 발급받아서 갖구온 PP카드를 멋지게 들이대며 CIP 라운지에가서 맥주한잔하고 휴식..이라 생각하고 쇼파에서 잤다. 이렇게  Day2는 갔다. 이태리로 떠나는 날.

기분도 싱숭생숭, 앞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 보니 앞으로 "모시고" 다녀야 된단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가장의 책임감이랄까. 남자의 보호본능이랄까.

 

밤새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현지시간으로 아침 6시다. 그래서 지금부터 계속 수면상태 유지.

 

tip. 방콕 차트리움 - 공항 까지는 택시를 타는게 가장 편하다. 톨비 포함해서 보통 500을 부르는데, 우리는 그냥 고민하다가 500바트 (16000원 정도) 드렸다. 실제로는 400바트 안팎. 미터기로 해도 그때그때 다르지만 450바트가 안넘었다.

기분좋게 적당히 쓰는 것도 요령인데... 나중에 이게 재앙이된다. 마지막 여정 방콕 편에서 다시 얘기하기로~

 

tip. 태국 마사지샵 가성비 최고는 Health Land. 단연 최고. 디바나 버츄는 가격을 고려하지 말고 분위기를 원할때.

태국 마사지샵은 몽키트래블에서 예약하면 조금 저렴하다.

 

tip. 출입국시 각 한번 방콕을 경유해서 이탈리아 밀라노 In 로마 Out 비행기는 둘이 왕복 250만원 정도(텍스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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