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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재밌는 것.
한국에 있는 신발이지만 저기에 저런 수많은 장식이 탈부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고무신 같은 모양 등 샵 전체가 저것만 판다. 우리나란 안팔릴라나? 있음 말고.^^
중국 여행 내내 TV방송에선 일식 얘기가 계속 흘러나온다. 부분일식이야 일생이 몇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개기일식 Total Solar Eclipse는 보기가 정말 힘들다는 사실.
개기일식 당시의 밤하늘. ISO 를 잘못조정한건지 더 하얗게 나와버렸다. 그 순간만큼은 짙은 구름이었지만 한 밤중처럼 깜깜해진 하늘. 그 순간에 상해에 구름 아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했지만 기분은 디게 새로웠다. 많이 아쉽기도 하고. 날씨가 마지막에 도와주질 않으니. 도리가 없다. 자연에 무기력한 인간아닌가.

사실 비행기 타고 구름위로 오르기도 하고, 구름이 많이 낀 곳은 물대포를 쏘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전자는 원래 알고 있던 사실이나 후자는 금시초문.ㅋㅋㅋ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다시 푸동 공항으로 돌아왔다. 비가 내리는 공항이라. 더 있고 싶은 사람에겐 횡재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겐 걱정거리가 될 수도 있는 날씨였는데, 나에겐 딱 중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린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많이 보지 못한 아쉬움도 남고. 왠지 다시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중국은 넓어서 갈 곳도 많기에)
끝으로 면세점 사진 한 컷. 특이하에 가운데에 면세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근데 화장품은 한군데밖에 없던데.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많은데..
PS. 꽤 많이 비행기를 타보았다고 뻥쳐보는데 이번엔 느낀 바가 있다.
하나는 인터넷 면세점을 이요하면 쿠폰 폭탄으로 엄청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애용할 것.
또하나는 기내 면세 품목을 잘 봐두었다가 오는 편에 사오는 것. 흔한 화장품류나 주류는 해외해서 사는 것보단 기내에서 구매하는게 애국심이 아닐까 싶어서. 다만 품절될 우려가 있으므로 꼭 필요하면 선주문 할 수도 있다는.

그리고 매우 이쁜 crew 가 계산해준다는 데 의미를 둬보자. ^^

비록 개기일식은 보지 못했지만 이건 one giant step 이라고 해두고 싶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기에. 도전해야 할 것들이 많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2012년 겨울엔 호주 케언즈에서 멋진 개기일식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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