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8/Dec/2005] 추운 호텔방에서 겨우 일어나 체크아웃. 다행히 Ting 아저씨가 시간 맞춰 데리러 오다. 오토바이 타고 Da Nang에서 Hoi An까지 가기. 중간에 Marble Mountain에 들림. 흥정끝에 150,000d 을 90,000d 으로 내려서 기념품 사고 다시 출발

엠 뎃 람!? = You are beautiful! 하노이에 여자친구 있다고 하니까 Ting아저씨가 써먹으라고 알려준다.

호텔에 도착. 괜찮은 방에 체크인 $8, 내일 My Sun 버스편만 예약하고 나왔다. Hoi An 특산 음식이라는 Lao Cau 맛은 괜찮은데 굉장히 역겨운 허브 잎이 중간중간 섞여있어서 골라내느라 진땀빼다. 먹고 토할뻔!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
Hoi An 소문대로 굉장히 조그만 동네다. but 옛거리 가운데 고풍스런 카페에서 차 한잔. 다리건너 Cam Nam Island에선 white rose라 불리는 음식에 베트남 전통차 한잔. 해변이 아무리 경치가 좋은 들 호주 Great Ocean Road만 못할 것이요, 아무리 멋진 건물이라 해도 앙코르 와트만큼 인상적일 순 없다. 물론 그걸 바라지도 않았고! 하지만 서민들의 모습, 만원 통통배, 그 광경 보며 2천원내고 즐기는 카페의 여유. 그게 베트남의 매력인 것 같다. 몇 군데 가보진 못했지만 Hoi An이 가장 맘에 든다. 조용하며 소박하며..
작은 만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으며...

다시 다리 건너와서 시장으로~ Old Town 입장료가 75,000d이란다. 5천원정도, 표검사가 허술한 편이지만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란다. 점심겸 저녁으로 만두같은것 먹고 Laure 맥주 한병!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
호텔에서 잠시 잠들었다. 여행은 언제나 피곤한 법^^
야경 찍으러 나왔다. 일본교는 사진에서 처럼 밝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강건너 까페들은 멋진 야경~ Hoi An 특산품인 등 의 화려한 모습을 담고자 했으나 몇장 못 건짐. 잠든 사이 비가 쏟아졌는지 시장 근처가 물에 잠겼다.

WiFi 써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두번째 저녁식사. 인터넷이 안된다. 문제가 있다나 뭐래나. 한국 영화 좋아한다고 난리친다. 다음에 동남아 올때는 연애인 사진이랑 한국 사진 담아 와야겠다. 호텔로 컴백. 무료 인터넷 제공. CPU가 2.3기가에 한글도 깔려있다. 싸이는 접속이 안되지만 다음이랑 네이버는 빠르다. 싸이가 무리한 확장을 해서 서버 문제나 기능이 의심스럽다. 오늘 저녁도 HBO..^^ 방이 눅눅하다. 마지막 밤이니 참자.

18 Sunday [Hoi An]
Xe Om Tour (Da Nang to Hoi An, 50,000d, 8am)
Marble mountain (90,000d), COOKIE, water (10,000d)
Hoi An old village (75,000d), Coffee 15,000d, gift(100,000d)
Cam Nam village - white rose, Vietnam tea (20,000d)
Hotel $8, lunch (30,000d), dinner (87,000d)

댓글